우리민족서로돕기, 北함북도 어린이 기관에 국수 30t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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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7-17 15:42 조회4,76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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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민족서로돕기, 北함북도 어린이 기관에 국수 30t 지원
- 기사입력2019/07/17 15:22 송고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내 대표적 대북 인도지원단체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함경북도 지역의 어린이 기관에 국수 30t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이번 지원 물량은 지난 4일 해외 동포기관을 통해 중국 삼합에서 북한 회령으로 전달됐으며, 함경북도 지역의 어린이 기관에 배분될 예정이다.
단체는 홈페이지에 게시한 '북 어린이 긴급 식량지원 캠페인 소식'에서 이와 관련 "북쪽 어린이들의 소중한 영양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향후 북쪽의 어린이 기관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지난 5월 22일 대북제재와 가뭄 등의 여파로 극심한 식량위기를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돕고자 긴급 식량지원 캠페인 및 성금 모금을 시작했다.
7월 초 현재 200여명의 개인·단체가 참여, 총 6천984만원이 모금됐다고 단체는 밝혔다.
FAO·WFP가 지난 5월 발표한 '북한의 식량안보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주민의 40%인 1천10만명가량이 식량 위기에 처해있으며, 올해에만 약 136만t의 식량이 부족한 상태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은 1996년 6월 21일 천주교, 개신교, 불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등 6대 종단과 주요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창립한 대북지원단체다.
minary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