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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日 내각 야스쿠니 참배 강행은 '군국주의·복수주의' 고취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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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19 08:38 조회4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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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日 내각 야스쿠니 참배 강행은 '군국주의·복수주의' 고취 의도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08.18 13:29
 
일본 특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사진출처-야스쿠니 신사 홈페이지]
일본 특급 전범 14명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사진출처-야스쿠니 신사 홈페이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비롯한 내각 고위인물들이 지난 8월 15일 제2차 세계대전 전범들이 합사되어 있는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직접 참배에 나서는 일이 벌어졌다.

[노동신문]은 18일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위험한 행태'라는 기명 글에서 "일본의 정객들은 피비린내나는 과거사에 대한 아시아인민들의 뿌리깊은 원한과 재침을 견결히 반대하는 많은 나라들의 요구를 로골적으로 무시하고 정치인들이 해야 할 응당한 일이라느니, 의무라느니 하는 황당한 궤변을 줴쳐대며 이번에 또 다시 야스구니진쟈 참배를 강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의 정객들속에서는 《전쟁의 력사와 기억이 절대로 풍화되지 않도록 하겠다.》느니,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표시하는 것은 응당한 일이다.》느니 하는 괴이한 망발들이 거리낌없이 울려나왔다"고 하면서 이는 "침략력사를 공공연히 찬미하고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매우 위험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또 "그들이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애국자》로 둔갑시키고있는 것은 일제가 《대동아공영권》을 떠들며 아시아를 메주밟듯하던 그 시절을 재현해보자는 것외에 다른 아무 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그들은 야스구니진쟈를 계속 참배하면 국민들이 전범자들을 《영웅》으로 우상화하고 따르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복수주의가 사회에 만연되게 될 것이라고 타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끈질기게 군국주의 사상을 전파한 결과 일본인들의 머리속에 과거역사에 대한 죄의식이 아니라 군군주의 사상이, 자라나는 세 새대에서는 '복수주의 감정'이 싹트고 있다고 하면서 "모든 일본인들에게 《왕을 위해 전장에 나가 싸우다가 남아답게 야스구니진쟈에 묻히라.》는 광적인 정신을 심어주어 철저한 군국주의 광신자로 만들자는 것이 그들의 흉심"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제가 패망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그 후예들은 어느 한 순간도 재침야망을 버린 적이 없"으며, 지금 "일본은 평화를 위협하는 위험한 전쟁국가로 되였다"고 잘라 말했다.

현재 일본 자위대는 선제공격능력을 갖춘 침략무력으로 완전히 부상했으며, 침략전쟁의 상징인 '기미가요'를 제창하고 '히노마루'를 휘날리고 있다는 것.

신문은 "일본집권세력이 렬도와 국민의 안전을 중시한다면, 후세가 제2패망의 참담한 수치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면 야스구니진쟈를 참배하며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행위를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 야스쿠니진자)에는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은 1,048명의 전범들이 봉안되어 있으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 참모총장과 내각 총리대신을 지낸 도조 히데키를 비롯한 특급전범자 14명이 1978년 비밀리에 합사됐다.

이때문에 일본 제국주의에 피해를 당한 아시아국가들은 이곳을 '과거 일본의 침략역사의 상징'으로 파악하고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침략과 전쟁을 대하는 일본의 태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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