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지방공장 80% 완성 만족...병원, 양곡관리소 추가 건설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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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6 09:39 조회41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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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위원장, 지방공장 80% 완성 만족...병원, 양곡관리소 추가 건설 지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4.08.26 09:27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주말 80% 수준까지 건설이 진척된 여러 지방공업공장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 거점, 양곡관리시설 건설을 병행하라는 추가 지시를 내렸다. [사진-노동신문 갈무리]](http://www.tongilnews.com/news/photo/202408/211433_103285_2515.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주말 80% 수준까지 건설이 진척된 여러 지방공업공장 건설장을 현지지도하면서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 거점, 양곡관리시설 건설을 병행하라는 추가 지시를 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전반적으로 (지방공업공장 건설) 총 공사량의 80% 계선을 다 넘어섰다"는데 대해 만족을 표시하고는 "당의 《지방발전 20×10 정책》을 강력히 실행해 나감에 있어서 현재 추진되고 있는 지방공업공장 건설과 함께 보건시설과 과학기술보급거점, 량곡관리시설 건설을 병행시킴으로써 지방중흥의 력사적위업을 가속화해나갈데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할데 대한 당중앙의 립장을 천명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의 지방공업공장 건설을 맡은 인민군부대들이 전개된 기회에 저리 과학기술보급거점도 완공하며 병원과 량곡관리시설도 건축골조공사를 먼저 완성하고 년차별로 국가적인 대책을 뒤따라 세워가며 완공하여 운영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시설의 현대화 수준이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 시,군에 큰 규모로 발전된 병원들을 세우는데, 우선 지방공업공장 건설 일정에 맞춰 건물 건설부터 하고 병원 설비는 차후 계획에 따라 국가적인 수준에서 갖추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군마다 과학기술보급거점을 세워 도시에 못지 않은 농촌역량의 선진화, 노동계급화, 과학기술화를 빨리 실현하자는 차원에서 과학기술보급거점 건설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곡관리소는 '낟알을 가공하고 보관하는 여러 시설들을 통칭'하는 개념이라며, 기존 시설을 개보수할 것이 아니라 국가가 직접 새로 건설하고 '낟알 보관 관리와 양질의 가공된 식량을 보장'할 수 있는 기능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발전정책이 경공업공장건설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보건과 과학교육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정책이 되여야 진정으로 지방인민들의 물질문화생활 향상에 참답게 이바지될 수 있고 지방발전의 효률성을 획기적으로 제고할 수 있다"고 하면서 '군대를 믿고 내린 용단'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공업공장건설에 동원된 군부대들에서 로력편성과 력량조절을 잘하고 공사일정조직을 짜고들어 새롭게 부과된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또 해당 부문 책임일꾼들에게는 보다 방대해진 지방발전 10년 목표에 따르는 세부 계획을 깊이 연구해 12월 전원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임무는 방대하고 조건은 비록 어렵지만 좀더 품을 들이고 보다 분투한다면 반드시 우리의 리상을 실현할 수 있다고, 어려운 때 어려운 사명을 스스로 걸머지는 것은 조선혁명가들의 특질이라고, 이러한 웅대한 목표들이 달성될 10년 후에는 지방과 농촌이 말그대로 세기적락후성을 털어버리고 진정으로 변하게 될 것이며 우리 국가의 면모도 몰라보게 달라질것이라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혁명하는 보람을 찾고 그날을 그려보면서 오늘을 딛고 일어서자"고 호소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에는 조용원·박정천·김재룡·박태성·오수용 등 당 비서와 주창일 당 선전선동부장, 김철삼 당 규율조사부장, 김화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