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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12 1주년 기념우표 발행”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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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6-17 09:30 조회10,02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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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12 1주년 기념우표 발행”

등록 :2019-06-16 11:31수정 :2019-06-16 11:41

 

북한전문 여행사 고려투어 전해
우표 3종 1만장…4.5달러에 판매
고려투어 누리집 갈무리
고려투어 누리집 갈무리
북한이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 기념우표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전문 여행사 ‘고려투어’는 14일 자신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에 “2019년 6월12일에 조선우표사는 첫 북-미 정상회담 기념우표를 발행했다”고 전했다. 고려투어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된 기념우표는 3종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6·12 공동성명의 전문을 게재한 50원짜리(액면가) 우표와 200원짜리(액면가) 우표가 2종이다. 상단에는 ‘역사상 첫 조미(북미) 수뇌상봉과 회담’(Firstever DPRK-US Summit Meeting and Talks)라고 쓰여있다. 고려투어는 200원짜리 우표의 이미지는 누리집에 게시하지 않았지만 두 정상이 만나는 장면을 담은 것과 김 위원장이 공동성명에 서명을 하는 장면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선우표사는 1만장을 찍어 당장 4.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이 여행사는 관광객들에게 평양 시내의 조선우표박물관을 방문하면 기념품을 살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기념우표 발생 소식을 전했다. 조선우표박물관에는 1940년대부터 최근까지 북한의 역사 및 세계적으로 주요한 행사(스푸트니크 발사) 등을 기념해 발행한 우표들뿐 아니라 자연, 동식물, 공룡 우표 심지어는 영국의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 비 왕세자빈의 결혼식 우표까지 등 다양한 우표가 전시되어 있다고 고려투어는 전했다.

 

<조선의 오늘> 누리집 갈무리
<조선의 오늘> 누리집 갈무리
북한은 지난해에도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4종의 우표를 새로 선뵌 바 있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해 6·12 싱가포르에서 열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기념품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지난 하노이 회담이 합의없이 끝나면서 북-미가 소강국면에 빠진 가운데 북쪽이 기념우표를 발행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앞서 백악관도 1차 북-미 정상회담과 2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를 제작해 백악관 공식 기념품으로 판매했다.

 

1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의 모습. 백악관 공식 기념품 판매점 누리집 갈무리
1차 북-미 정상회담 기념주화의 모습. 백악관 공식 기념품 판매점 누리집 갈무리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北 '북미회담 1주년 기념우표' 3종 이렇게 생겼다

김주동 기자 입력 2019.06.17 16:16 수정 2019.06.17 16:39

6월12일자로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기념우표 공개

북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북한이 제1차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던 지난 12일 관련 기념우표를 발행해 눈길을 끈다.

북한의 조선우표사는 12일자로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기념하기 위한 우표를 발행했다"며 3종을 공개했다.

발행된 우표는 액면 50원짜리 1종과 200원짜리 2종이다.

50원짜리 우표는 양측 정상회담 공동성명 문서가 담겼고, 세로로 긴 200원짜리 우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악수하는 모습을 넣었다. 가로 200원짜리 우표는 두 정상이 공동성명 문서에 서명하는 장면이 들어갔다.

우표는 달러화로는 각 50센트, 2달러에 판매되고 10만장씩 발행됐다.

조선우표사는 이번 우표에 대해 "김정은 최고지도자는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갖고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국에 소재한 북한전문 여행사 고려투어스는 "북한의 우표에 미국 국기가 있는 것이 낯설 수 있지만, 북한 우표당국은 역사 그대로에 충실해왔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좋든 나쁘든 역사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북한과 미국은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뒤 관계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백악관 기념품숍을 통해 1차 북미정상회담(3종)과 2차 북미정상회담(1종)에 대한 기념주화를 만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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