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국견 풍산개품평회’ 진행.. “풍산개 번식이 애국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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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02 12:38 조회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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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국견 풍산개품평회’ 진행.. “풍산개 번식이 애국사업”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4.11.29 10:54
‘조선의 국견 풍산개품평회-2024’가 26일부터 28일까지 중앙동물원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이번 대회의 참가자는 동물학부문과 수의축산부문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각 도에서 풍산개를 기르고 있는 주민들.
그리고 대회의 목적은 국가보호동물인 풍산개에 대한 등록조사와 순종평가를 진행하고 국견의 표준형태와 생물학적 특성에 대한 과학기술지식을 보급하여 순종 마리수를 보다 늘이는 것.
이번 품평회에는 도(직할시)품평회들에서 선발된 풍산개들이 출품되었는데, 품평회에서는 겉모양심사, 특기심사, 종합심사결과에 따라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결과 황해북도 사리원시 상매2동, 대성동, 량강도 김형권군 읍 등지의 주민들이 기르는 풍산개들이 호평을 받았으며, 량강도, 황해북도, 평양시, 함경남도, 황해남도가 우수하게 평가되었다.
품평회 기간 풍산개의 표준특성과 원종보존 등에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한 기술강습이 있었으며, 우수한 평가를 받은 성원들에게 상장이 수여되고 해당한 시상이 있었다.
통신은 “오랜 옛날부터 우리 인민들과 친숙해진 풍산개의 원종을 보존하고 많이 번식시키는 것이 나라의 재보를 빛내이는 애국사업”이라면서 “이번 품평회는 세계적으로도 널리 알려진 조선의 국견 풍산개를 보호 증식시키는 데서 의의있는 계기로 되었다”고 평했다.
한편, 북한은 2022년 풍산개의 사육과 훈련과정을 비롯한 관련 문화를 국가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했으며, 앞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4년 11월 7일 풍산개를 국견으로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