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유엔, 국제적십자사 노트북 북 반입 승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8-20 07:58 조회442회

본문

유엔, 국제적십자사 노트북 북 반입 승인

출처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ifrc-ok-laptop-northkorea-aid-un-08192024144728.html

워싱턴-조진우 choj@rfa.org
2024.08.19
Share

유엔, 국제적십자사 노트북 북 반입 승인지난 2018년 수해를 입은 평안남도 안주시 지역주민들이 북한 적십자사로부터 긴급구호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8.4.2018)

 /AP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랩탑 10대를 북한에 반입할 수 있도록 대북제재를 면제해달라는 국제적십자연맹(IFRC)의 요청을 승인했습니다. 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IFRC가 대북제재위원회에 대북 인도지원을 위한 제재 면제를 요청한 것은 지난달 30.

 

대북제재위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IFRC는 북한 적십자사 사무실 운영에 필요하다며 HP사 랩탑 5대씩, 총 10대를 북한에 반입하게 해줄 것을 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6일 IFRC 아시아∙태평양 지부의 알렉산더 마테우(Alexander Matheou) 지부장에 서한을 보내고 앞으로 12개월 이내로 제재 면제 요청 물품을 북한에 이송하는 것을 승인한다고 밝혔습니다.

 

서한에 따르면 승인된 물품은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평양으로 배송될 계획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에는 북한 직원 12명이 근무하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IFRC 평양사무소 국제 직원들은 코로나로 인한 국경 봉쇄로 지난 2020년 북한을 떠난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IFRC는 19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면서도 북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지만 국제 사회의 지원요청을 거절했으며, 국제기구 직원의 복귀도 허용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인권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 등에서 온 관광객들의 입국은 허용하면서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은 불허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로버트 킹 전 국무부 북한인권특사의 말입니다.

 

킹 전 특사: 여행객들이 약간의 돈은 사용하겠지만 그건 주민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인도주의 기구들의 지원입니다

 

한편 올해 들어 대북제재위원회가 대북 인도적 지원단체의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앞서 대북제재위원회는 한국 경기도청의 정수시설 장비와 세계보건기구, 즉 WHO의 다목적 천막(텐트), 유니세프의 백신보관 장비 반입에 대한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한 바 있습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편집 한덕인

 

유엔 대북제재위, IFRC 제재 면제 요청 승인…랩톱 컴퓨터 10대


 


북한 주민들이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의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은 정부가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와는 단절된 인트라넷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료사진)

 

북한 주민들이 평양 과학기술전당에서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북한의 일반 컴퓨터 사용자들은 정부가 엄격히 통제하고 외부와는 단절된 인트라넷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자료사진)

 

유엔이 최근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신청한 대북 인도지원 물품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관련 물품들은 조선적십자사 직원들이 사용할 랩톱 컴퓨터입니다. 안소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가 최근 대북 지원을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신청한 랩톱 컴퓨터 10대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대북제재위원회가 18일 공개한 지난 6일 자 서한에 따르면 IFRC는 지난 7월 30일 현지에 있는 조선적십자사의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북한에 랩톱 컴퓨터를 반입하려 한다며 제재 면제를 신청했습니다.

해당 물품은 중국산 ‘HP 엘리트북 840 G7’과 ‘HP 엘리트북 840 G8’ 각각 5대씩으로 가격 등은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제재를 면제받은 랩톱 컴퓨터 10대는 중국에서 북한으로 항공이나 육로를 통해 들어갈 계획입니다.

서한에 따르면 제재위는 해당 물품에 대한 면제 기간을 12개월로 정했고, 이에 따라 IFRC는 내년 8월 6일까지 북한에 반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전면 폐쇄한 북한이 지난해부터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하고는 있지만 여전히 국제기구 등의 지원 물품 반입은 지연되고 있어 해당 제재 면제품이 언제 북한에 들어갈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앞서 IFRC는 지난 2021년 12월 대북제재위원회에 재난 대비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가족용 텐트와 담요, 위생 물품 등에 대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 받았지만 북한에 반입하지 못하면서 2차례 제재 면제 기간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VOA는 IFRC에 이번에 제재 면제를 받은 랩톱 컴퓨터 조달 계획과 북한 반입 일정을 문의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은 홍수와 태풍, 가뭄 등 기후와 관련한 비상 상황에 대한 대비책 교육과 기술적 지원 등을 통해 조선적십자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2020년부터 대북 지원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IFRC 공보실은 이달 초 VOA에 “우리는 홍수에 따른 영향에 매우 우려하며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북한 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IFRC 공보실] “We are deeply concerned about the impact of the floods and are working closely with the DPRK Red Cross Society to assess the situation. With the recent opening of DPRK borders and increased international cooperation, we are hopeful about the reestablishment of IFRC’s international presence in DPRK.”

그러면서 “최근 북한의 국경이 개방되고 국제 협력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IFRC 국제 직원들의 북한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