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식료품의 다종화, 다양화, 질제고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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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14 17:18 조회3,90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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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식료품의 다종화, 다양화, 질제고 경쟁 치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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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식료품의 다종화, 다양화, 질제고를 위한 지방별 경쟁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뚜렷이 실증해준 사례가 있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4일 평양발로 보도했다. 그 사례는 다름 아닌 지난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평양의 과학기술전당에서 진행된 제9차 도(道) 종합식료공장제품전시회 및 강냉이가공품품평회. 신문에 따르면, 강원도의 송도원종합식료공장 식료품이 다종화, 다양화되고 그 질도 수도 평양의 중앙제품 못지않은 것으로 하여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 공장에서 맛좋고 영양가가 높은 제품들은 흰참깨과자, 대추단졸임효모빵, 찔광이마요네즈식빵, 꿀포도단설기, 닭고기맛즉석국수, 찔광이탄산단물, 찹쌀막걸리, 강냉이기름사탕, 강냉이향단묵 등이며, 특히 콩영양즙과 강냉이즉석국수, 고기겹빵은 수도에서도 인기가 매우 높은 명제품들.
신문은 “지난해 김정은 원수님의 현지지도를 받은 송도원종합식료공장은 식료품생산에서 현재 지방의 본보기, 모범으로 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신문은 “21세기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스피룰리나를 첨가하여 만든 과자, 영양빵, 콩사탕, 단졸임 등의 천연기능성영양식품들로 가득 찬 평안남도의 백송종합식료공장전시대도 참관자들의 이목을 끌었”으며, 또한 “고유하고 독특한 맛을 내는 함경남도 백운산종합식료공장의 옥련술과 강냉이단묵, 딸기단묵 그리고 띄운콩장을 새로 개발한 함경북도의 수성천종합식료공장의 제품들도 자기 지방의 특색을 잘 살린 질높은 제품인 것으로 하여 우수하게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강혁모 지방공업성 책임부원(53)은 “지난 1년간 지방의 식료공장들에서 새 제품 개발과 질제고에 박차를 가한 결과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면서 “출품 건수도 지난해 전시회보다 4,500여점이 더 늘어났다”고 알렸다. 신문은 “이번 전시회에는 각 도 종합식료공장과 60여개의 시, 군 식료공장들에서 출품한 39종에 7,000여점의 식료품들과 강냉이가공품들이 전시되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