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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 인도 지원, 엄격한 제재로 인한 지장 없어야”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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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03 17:19 조회5,5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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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북 인도 지원, 엄격한 제재로 인한 지장 없어야” (VOA)
2019년 05월 03일 (금) 15:08:12이계환 기자 khlee@tongilnews.com

미국 국무부는 대북 인도적 지원과 관련해 “엄격한 제재 조치가 북한 주민에 대한 적법한 인도 지원 제공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미국의 정책”이라고 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3일 보도했다.

VOA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일 `VOA’에, 미국은 “북한의 식량난에 대한 보도들에 대해 알고 있으며, 유엔 결의는 북한의 식량 구매를 금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 국무부의 이런 입장은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국제기구를 통한 한국 정부의 대북 인도 지원을 논의할 예정인지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 VOA는 “최근 미 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해 다소 유연성을 보이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관한 미국의 입장을 내놓은 것”이라고 짚었다.

지난달 11일 한미 정상회담에 앞선 질의응답 과정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완화로 남북 경제협력 사업 확대에 일부 재량권을 줄 의향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우리는 지금 인도적 사안을 논의하고 있고, 나는 솔직히 말해 괜찮다”면서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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