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판문점선언 1주년’ 앞두고 “남, 좌고우면하지 말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26 17:37 조회4,878회관련링크
본문
북, ‘판문점선언 1주년’ 앞두고 “남, 좌고우면하지 말라” | ||||
| ||||
‘판문점선언’ 1주년을 앞두고 북한은 남측을 향해 좌고우면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실천으로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진지한 자세와 노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웹 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26일 “온 겨레와 인류의 한결같은 지향과 염원에 맞게 북남관계를 개선해나가자면 민족의 총의가 집약된 북남선언들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입장과 자세부터 바로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뜻과 힘을 합쳐 우리 민족의 운명을 우리 자신의 손으로 개척해나갈 것을 확약한 민족자주, 민족단합의 선언, 평화와 통일의 선언”이기 때문이라는 것. 특히, “북남선언이행에서 당국의 태도와 입장이 중요하다”며 “오늘 남조선당국이 무엇보다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북남선언들의 충실한 이행”이라고 밝혔다. “당국이라면 오늘의 시대 흐름을 정확히 읽고 좌고우면하지 말아야 하며 북남선언들의 성실한 이행으로 겨레 앞에 지닌 자기의 의무를 다해나가야 할 것이다. 누구의 눈치를 보거나 다른 일에 신경을 쓰면서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지 말고 실천으로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해나가려는 진지한 자세와 노력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서 “북남선언들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 길에 북남관계의 발전과 조선반도의 평화, 자주통일의 밝은 내일이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또 다른 기사에서도 “민족의 지향과 국제사회의 기대와는 다르게 북남관계개선의 앞길에는 미국과 남조선보수세력의 방해 책동으로 엄중한 난관과 장애가 조성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대와 외세의존은 민족자주의식을 좀먹고 민족 자강력을 마비시키는 위험한 사상적 독소”이며 “우리 민족이 힘을 합쳐 제 집안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대해 외부의 승인을 받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면서 “북과 남이 굳게 손잡고 겨레의 단합된 힘에 의거한다면 외부의 온갖 제재와 압박도,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민족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