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신창양어장 현지지도·공군 비행훈련 불시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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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7 14:41 조회5,20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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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창양어장 현지지도·공군 비행훈련 불시 점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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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리설주 여사와 함께 16일 철갑상어를 키우고 있는 평안북도 신창양어장을 현지지도하고 같은 날 신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 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정은 위원장은 새로 만들어진 신창양어장의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고난의 행군, 강행군 시기 여러 차례 이 곳을 찾아 양어의 본보기 단위로, 세계적인 양어기지로 개건 현대화하도록 헌신적인 노고를 기울였다고 회고했다. 이어 "나라의 양어과학기술을 높은 경지에 올려세우는데서 인민군대가 많은 일을 하였다"고 하면서 "온 나라가 인민군대의 모범을 본받아 우리 당의 양어정책을 끝까지 관철하여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 군인들에게 맛좋고 영양가높은 물고기를 많이 먹이시기 위해 그토록 마음 써오신 위대한 장군님(김정일)의 염원을 반드시 실현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신창양어장은 김일성 주석의 지시로 세워져 군 제810군부대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2009년부터 철갑상어 양어에 성공한 곳이다. 김 위원장은 이곳 "양어장 환경이 언제 와보아도 깨끗하고 마음에 든다. 수림화, 원림화를 실현할 데 대한 당 정책이 가장 정확히 구현된 양어장"이라고 높이 평가하고는 "신창양어장이 양어의 주체화, 과학화, 현대화, 공업화, 집약화를 실현하기 위한 사업에서 계속 기치를 들고나감으로써 우리 나라 양어기술 발전의 척도를 보여주는 표준양어장, 나라의 양어를 발전시키는데서 본보기단위, 교육단위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해나갈 데 대한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현지지도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김평해·오수용·조용원 등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했으며,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과 노광철 인민무력상, 양어장 일꾼들이 맞이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이날 "부대앞을 지나가다 추격습격기 연대의 비행훈련실태를 요해하기 위하여 갑자기 들렀다"고 하면서 항공 및 반항공군 제1017 군부대 전투비행사들의 비행훈련을 불시에 점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항공 및 반항공 부문의 전투가 예고하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므로 임의의 시각에 불의에 판정하고 군부대의 경상적 동원준비를 검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전투직일(直日, 당번)근무를 수행하고 있는 추격습격기들을 이륙시켜 비행사들에게 어렵고 복잡한 공중전투 조작을 시켜보라"고 명령했다. 이에 군부대 비행사들이 마치 이 순간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 평소 연마한 비행기술을 뽐내자 김 위원장은 "조건과 환경에 구애됨이 없이 그 어떤 비행전투임무도 훌륭히 수행할 수 있게 준비된데 대하여" 대 만족을 표시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이 군부대는 '당의 훈련혁명 방침과 군사정치과업을 완벽하고 정확하게 집행하는 부대'라고 높이 치하하면서 군 부대 전체 비행사들과 기술근무원, 가족들에게 인사를 전해달라고 말했다.
군부대 훈련 지도에는 최룡해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과 당 중앙위원회 간부들이 동행하고 김수길 군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 석상원 정치위원, 군부대장과 군부대 정치위원 등이 영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