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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끝나...'태양절' 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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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08 11:19 조회6,81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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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 끝나...'태양절' 행사 이어져
2019년 04월 08일 (월) 11:07:52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 북한에서 태양절에 즈음해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 [캡쳐사진-노동신문]

북한에서 '태양절'에 즈음해 제30차 만경대상 국제마라톤경기대회가 7일 평양에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마라톤, 하프마라톤, 10km, 5km 경기로 나뉘어 열린 경기대회에는 중국, 모로코, 케냐, 에티오피아 선수들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온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7일 김일성경기장에서 시작된 마라톤 경기에서 리강범(북, 남자), 리광옥(북, 여자)선수가 각각 1위를, 다비 타데세 야에(에티오피아, 남자), 조은옥(북, 여자)선수가 2위를, 한일룡(북, 남자), 김지향(북, 여자) 선수가 각각 3위를 기록했다.

하프마라톤경기에서는 북한 남여 선수가 금·은·동메달을 모두 차지했으며, 아마튜어 선수들의 경기인 애호가 마라톤 경기에서는 러시아(남자), 스웨덴(여자) 선수가 1위를, 포르투갈(남자), 오스트리아(여자)선수가 2위를, 아일랜드(남자), 오스트리아(여자)선수가 3위를 했다.

경기 후 열린 폐막식에서는 입상 선수들과 애호가들에게 컵과 메달, 상장, 증서가 수여되었다.

앞서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위원장인 최휘 당 부위원장과 전광호 내각부총리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일국 체육상이 개막연설을 했다.

이날 통신은 별도의 기사에서 태양절을 맞아 곧 제21차 김일성화축전이 평양에서 진행된다고 예고하고는 지난 1999년 4월 처음으로 열린 김일성화축전 이후 지금까지 20차례에 걸쳐 열린 축전에 31만여 상의 '불멸의 꽃'(김일성화)가 전시되고 참관자수는 630여만명에 달했다며 태양절 분위기를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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