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정부 "정상운영 희망"(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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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3-22 16:43 조회13,51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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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개성 연락사무소서 철수..정부 "정상운영 희망"(2보)
입력 2019.03.22 16:32 수정 2019.03.22 16:35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북측이 22일 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이날 오전 남북 연락대표간 접촉을 통해 상부의 지시라며 이런 입장을 통보한 뒤 철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철수하면서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며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북측의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북측이 조속히 복귀해 남북간 합의대로 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북측의 철수로 4.27 판문점선언 합의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운영 중단이 불가피해졌으며, 남북관계에도 큰 파장이 예상된다.
[현장영상] 北, 오늘 오전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전격 철수
김지선 입력 2019.03.22 16:39
[앵커] 통일부가 오늘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남북 연락사무소 우리 측 대표인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발표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천해성 / 통일부 차관 겸 남북 연락사무소 우리 측 대표] 상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한다는 입장을 우리 측에 통보하고 공동연락사무소에서 철수하였습니다.
북측은 남측 사무소의 잔류는 상관하지 않겠다면서 실무적 문제는 차후에 통지하겠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정부는 북측의 이번 철수 결정을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북측이 조속히 복귀하여 남북 간 합의대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정상 운영되기를 바랍니다.
이상 제가 말씀드릴 내용은 발표를 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