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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우주개발사업, 착실하게 진척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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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4 15:05 조회48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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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우주개발사업, 착실하게 진척되고 있다”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4.05.24 12:05
 
2023년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리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2023년 11월 21일 북한이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쏘아올리는 모습. [사진-노동신문 갈무리]

북한에서 올해 3개의 정찰위성 발사가 예견되는 등, 2021년부터 시작된 새로운 우주개발 5개년계획에 따라 우주개발사업이 착실하게 진척되고 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13년 우주개발법이 발포되고 국가우주개발국(2023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으로 개편)이 창설된 후 나라의 우주과학기술 역량이 비할 바 없이 장성하였다는 것.

아울러 우주기술 응용분야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대학 교원, 연구사들을 망라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와 조선우주협회가 새로 조직되어 우주의 개발과 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와 학술교류가 진행되어왔다는 것.

한 예로 민간급 단체인 조선우주협회(2016년 4월 조직)는 지난 기간 국내외에서의 우주과학기술연구와 교류, 협조활동을 활발히 벌리면서 경제건설, 인민생활향상에 적극 기여하여 왔으며, 국내에서는 우주과학기술토론회를 주최하여 이 분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며 회원들 사이의 기술교류를 강화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국가비상설우주과학기술위원회는 분기에 1차씩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 작년 3월에 진행된 정기회의는 대학 및 과학연구기관들을 우주과학기술연구사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인입함으로써 우주개발사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일으키는 데 목적을 두었다.

특히, 신문은 “조선은 적대세력들의 경제제재와 군사적 압력을 박차고 우주개발사업을 착실하게 벌려 왔다”고 강조했다.

즉 “1998년과 2009년에 시험위성을 성과적으로 발사하여 인공지구위성 제작 및 발사국의 지위에 올라”섰으며, “2012년부터 나라의 경제발전을 위한 국가우주개발 5개년계획을 시작하였으며 그해 12월 첫 실용위성인 지구관측위성 ‘광명성-3’호 2호기를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시켰다”는 것.

이어 “2016년에는 지구관측위성 ‘광명성-4’호를 성과적으로 발사하는 한편 처음으로 개발한 새형의 정지위성 운반로켓용 대출력발동기지상분출시험을 성공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우주정복에로 가는 보다 넓은 길을 닦아놓았다”는 것.

그리하여 “작년 11월에는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기도와 움직임을 상시 장악할 수 있는 첫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국가방위력 강화에서 커다란 진전이 이룩되었다”고 상기시켰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에서는 2026년까지의 5개년계획 기간 내에 다량의 정찰위성을 태양동기극궤도에 다각 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현 단계에서 국가의 전략적 이익의 견지에서 선진적이며 가치있는 우주개발계획들부터 선행시켜 실행해나가며 성과를 부단히 확대하여 우주강국을 일떠세운다는 것이 조선정부가 세운 목표”라고 명확히 했다.

한편, 이 신문은 같은 날 ‘세계적 판도에서 경쟁이 가속/우주개발구도의 다극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우주공간을 지배주의적이며 이기적인 목적에 이용해온 미국의 야망에 도전하여 독자적인 우주과학기술산업을 지향하는 여러 나라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우주개발이 일부 발전된 나라들의 독점영역으로 국한되었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우주개발의 새로운 시대, 다극화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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