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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한 국방성 “한국과 미국의 적대 행위에 맞대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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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7 11:45 조회4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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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북한 국방성 “한국과 미국의 적대 행위에 맞대응할 것”


기사입력시간 : 2024/05/26 [10:48:00]

박명훈 기자

북한 국방성이 한국과 미국의 대북 적대 행위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26일 조선중앙통신은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강력한 자위력으로 지켜낼것이다」라는 제목의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 담화를 보도했다.

 

담화는 “최근 미국과 한국 괴뢰 공군의 각종 공중 정찰 수단들이 우리 공화국[북한]에 대한 적대적인 공중 정탐 행위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라면서 “이 같은 적대적 군사 정탐 행위는 각이한 군사 연습들과 함께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미 공군이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RC-135 5대, U-25 11대 등 전략정찰기 16대를 “공중 정탐 행위에 동원”했다고 짚었다. 

 

또 “지금도 미국과 한국 괴뢰 공군은 무인정찰기 ‘RQ-4B’를 비롯한 각종 정찰기들을 하루 중 시간적 공백이 거의나 없이 연속적으로 동원시켜 전시 상황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공중 정탐 행위를 감행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국가주권과 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담화는 한국 해군과 해경이 해상국경선을 침범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다면서 “해상주권이 지금처럼 계속 침해당하는 것을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어느 순간에 수상에서든 수중에서든 자위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정식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해상에서 그 무슨 사건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공화국의 해상주권을 침해한 대한민국이 지게 될 것”이라며 한국이 우리가 선포한 해상국경선을 존중하지 못하겠다면 두려워라도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다“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담화는 “24일 우리 최고군사지도부는 군대에 이상과 같은 우리 국가주권에 대한 적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공세적 대응을 가하라고 지적하였다”라고 했다.

 

앞서 전날 노동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24일 열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20차 정치국 회의에서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을 믿음직하게 수호하기 위한 공화국 무력의 당면한 군사 활동 과업이 제시되고 그를 책임적으로 수행할 데 대한 지적이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담화는 “국경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 살포 행위에 대하여서도 역시 맞대응할 것”이라면서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며 이를 수거하는 데 얼마만한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해 극우 탈북자 박상학이 대표로 있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10일 인천시 강화도에서 대북 전단 30만 장과 대형 풍선 20개에 영상이 담긴 USB 2,000개를 넣어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이 침해당할 때 우리는 즉시 행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담화 전문이다.

※ 원문의 일부만으로는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고 편향적으로 이해하거나 오해할 수도 있기에 전문을 게재합니다. 전문 출처는 미국의 엔케이뉴스(NKnews.org)입니다.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을 강력한 자위력으로 지켜낼것이다 김강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부상 담화

최근 미국과 한국 괴뢰 공군의 각종 공중 정찰 수단들이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적대적인 공중 정탐 행위를 노골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우리 국가에 대한 공중 정탐 행위에 동원된 미 공군 전략정찰기는 ‘RC-135’ 5대, ‘U-2S’ 11대 계 16대였다.

특히 미 공군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의 기간에만도 전략정찰기 ‘RC-135’ 3대를 동원시켰다.

지금도 미국과 한국 괴뢰 공군은 무인정찰기 ‘RQ-4B’를 비롯한 각종 정찰기들을 하루 중 시간적 공백이 거의나 없이 연속적으로 동원시켜 전시상황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공중 정탐 행위를 감행하면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국가주권과 안전을 엄중히 침해하고 있다.

이 같은 적대적 군사 정탐 행위는 각이한 군사 연습들과 함께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으로 되고 있다.

최근 들어 우리의 국경지역에서 삐라와 각종 너절한 물건짝들을 살포하는 한국의 비열한 심리 모략 책동이 우심하게 나타나고 있다.

기구를 이용한 살포 행위는 특이한 군사적 목적으로도 이용될 수 있는 위험한 도발이다.

우리는 이미 기구에 의한 물건짝 살포 놀음의 위험성에 대한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적의 해상 국경 침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한국 괴뢰 해군과 해양경찰의 각종 함선들이 기동순찰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구실로 우리의 해상국경선을 침범하는 빈도가 잦아지고 있다.

빈번한 해상 국경 침범 행위는 위험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말하는 북방한계선이라는 것을 넘어본 적이 없다.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는 것을 이미 경고하였다.

해상주권이 지금처럼 계속 침해당하는 것을 절대로 수수방관할 수 없으며 어느 순간에 수상에서든 수중에서든 자위력을 행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정식 경고한다.

만약 해상에서 그 무슨 사건이 발생할 경우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우리의 경고를 무시하고 공화국의 해상주권을 침해한 대한민국이 지게 될 것이다.

한국이 우리가 선포한 해상국경선을 존중하지 못하겠다면 두려워라도 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선택이다.

24일 우리 최고군사지도부는 군대에 이상과 같은 우리 국가주권에 대한 적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공세적 대응을 가하라고 지적하였다.

국경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 살포 행위에 대하여서도 역시 맞대응할 것이다.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 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며 이를 수거하는 데 얼마만한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다.

국가의 주권과 안전 이익이 침해당할 때 우리는 즉시 행동할 것이다.

주체113(2024)년 5월 25일

평 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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