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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 대남전단 물체 식별” 위급재난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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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29 10:18 조회37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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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 대남전단 물체 식별” 위급재난문자


  •  이광길 기자
  •  
  •  승인 2024.05.29 10:01
 

김정은, “한국 공격비행·타격훈련은 용서 못할 불장난”

28일 밤 경기도가 보낸 '위급 재난 문자'.
28일 밤 경기도가 보낸 '위급 재난 문자'.

28일 밤늦게 경기도 파주와 동두천 등에서 북한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잔해와 두엄이 든 것으로 보이는 봉투 등이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8일 밤 11시34분께 도민들에게 보낸 「위급 재난 문자」를 통해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시 군부대 신고.”라고 당부했다. “Air raid Preliminary warning”(예비 공습 경보)라는 문구까지 붙였다. 

합동참모본부(합참)도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문자를 통해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29일 오전 6시 30분 기준 경기북부경찰청 112 상황실에는 풍선 목격과 재난 문자 관련 문의 등 110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한 김강일 국방성 부상은 ‘국가주권에 대한 적들의 도발적인 행동에 공세적 대응을 가하라’는 24일 최고군사지도부의 지시에 따라 “국경 지역에서의 빈번한 삐라와 오물살포행위에 대하여서도 역시 맞대응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그는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들이 곧 한국국경지역과 종심지역에 살포될 것이며 이를 수거하는데 얼마만한 공력이 드는가는 직접 체험하게 될 것”이라며, “국가의 주권과 안전리익이 침해당할 때 우리는 즉시 행동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특히 27일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대응한 한국 공군의 ‘타격훈련’이 대남전단 살포의 방아쇠를 당긴 것으로 보인다. 

27일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대응한 한국 공군의 타격훈련. [사진출처-합참]
27일 북한의 '위성 발사 통보'에 대응한 한국 공군의 타격훈련. [사진출처-합참]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우리 군은 전방 중부지역 NFL(비행금지선) 이남에서 공군 F-35A, F-15K, KF-16 등 전투기 약 20여 대가 참가한 가운데 13시경부터 공격편대군 비행훈련 및 타격 훈련을 실시하였다”고 공개했다.

이에 대해, 28일 북한 국방과학원을 방문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괴뢰들은 정찰위성발사를 놓고 그 무슨 도발이라는 궤변을 늘어놓으며 저들의 강력한 능력과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일환이라고 지껄이면서 공격편대군비행 및 타격훈련이라는 것을 벌려놓고 히스테리적 광기를 부리며 무력시위로써 우리에게 정면도전하는 짓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고 29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서뿌른 언행 한마디도 극히 엄중시될 우리의 주권행사령역을 전쟁무기로 감히 위협해나선 것은 분명 범연히 좌시할 수 없는 매우 위험한 도발행위이자 우리가 격노하지 않을 수 없는 명백한 국권침해행위, 용서 못할 불장난”이라며 “한국군부깡패들의 망동에 절대적이고 압도적인 단호한 행동으로써 자위권의 행사는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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