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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개최...남북선언 이행 결의문 채택(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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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21 09:29 조회7,25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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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민련 "개성공단·금강산관광 재개 결실 봐야"

  • 기사입력2019/02/21 08:05 송고

 

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 개최...남북선언 이행 결의문 채택(전문)
2019년 02월 21일 (목) 13:50:10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남·북·해외 3자 통일운동 연대조직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이 20일 제19차 공동의장단 회의를 열어 올해 역사적인 남북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고 그 이행을 방해하는 움직임에는 단호히 반격을 가하여 새로운 발전단계에 들어선 남북관계를 힘있게 추동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21일 "제19차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가 20일 북과 남, 해외사이에 모사전송(팩스)의 방법으로 진행되었다"며, "회의에서는 북남선언들을 이행하여 조국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범민련의 활동방향이 토의되었다"고 보도했다.

범민련은 이날 채택한 공동결의문에서 △올해 '역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이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들고나가며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남관계 발전 추동  △민족 공동 번영을 지향하는 북남협력교류 발전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단결 △범민련조직 확대강화 등 5개항을 결의했다.

제19차 조국통일범민족련합 공동의장단회의 공동결의문 (전문)

오늘 우리는 민족의 화해단합과 자주통일의 새시대를 더욱 힘차게 전진시켜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열망이 전례없이 고조되고있는 시기에 제19차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공동의장단회의를 진행하였다.

범민련은 해내외 각계층과 굳게 련대하여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거족적진군을 더욱 가속화함으로써 올해를 북남관계발전과 조국통일위업수행에서 또 하나의 획기적전환을 가져오는 력사적인 해로 빛내이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굳은 의지를 안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1. 범민련은 올해에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철저히 리행하여 조선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의 전성기를 열어나가자!》는 구호를 높이 들고나갈것이다.

력사적인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은 북과 남이 불신과 대결의 력사에 종지부를 찍고 민족사의 새시대를 열어나갈것을 확약한 민족자주,민족대단합선언이며 평화번영의 리정표이다.

범민련은 뜨거운 애국의 심장으로 민족공동의 통일대강인 북남선언들을 리행하기 위한 통일애국운동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것이며 범민련조직이 있는 모든 곳에서 북남선언리행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게 할것이다.

범민련은 력사적인 선언리행을 위한 북남사이의 여러 갈래의 대화와 접촉,협력과 교류를 적극 지지하고 그것이 훌륭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며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투쟁이 그 무엇으로써도 막을수 없는 전민족적인 흐름으로 되게 할것이다.

선언리행에서 민족자주,민족자결의 원칙을 확고히 견지하도록 대중을 더욱 각성시키며 북남선언들의 정당성과 거대한 생활력을 부정하면서 그 리행을 방해하는 온갖 대결책동에 단호한 반격을 가해나갈것이다.

2. 범민련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북남관계발전을 힘있게 추동해나갈것이다.

대결의 먹구름을 밀어내며 첫걸음을 뗀 북남관계를 조금도 멈춤이 없이 보다 활력있게 전진시켜 조국통일에로 이어가려는것은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이며 의지이다.

범민련은 온 겨레와 함께 북남관계를 더이상 과거와 같은 답보와 굴절에서 벗어나 다시는 되돌려세울수 없는 통일지향적관계로 추동해나가는데 모든 힘을 집중해나갈것이다.

반전평화운동의 선봉에서 달려온 범민련은 북남관계발전에 가장 큰 장애로 되는 군사적적대관계를 근원적으로 제거하고 조선반도를 전쟁의 불안이 없는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지대로 만들기 위한 투쟁에 적극 나섬으로써 북남관계가 평화의 기반우에서 곧바로 전진해나가도록 할것이다.

북남사이에 무력에 의한 동족상쟁을 종식시킬것을 확약한 사실상의 불가침선언이 채택된 새로운 시대에 배치되게 외세와 함께 벌려놓으려는 합동군사연습과 외부로부터의 전략자산을 비롯한 전쟁장비반입과 같은 일체 군사적대결책동을 중지시키기 위한 활동을 더욱 힘차게 벌려나갈것이다.

민족내부문제에 대한 외부의 간섭과 개입을 배격하는것은 현시기 북남관계를 건전하게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요한 문제로 되고있다.

북남관계의 주인은 어디까지나 우리 민족자신이다.

범민련은 외세가 민족내부문제에 일일이 간섭하면서 평화와 번영,통일로 향한 우리 겨레의 앞길을 가로막고 북남관계를 저들의 구미와 리익에 복종시키려는데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것이며 이를 반대하여 지속적으로 강도높이 투쟁해나갈것이다.

3. 범민련은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민족의 공동번영을 지향하는 북남협력교류를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나갈것이다.

우리는 북남관계에서 부분적변화가 아닌 전면적대전환을 통하여 하루빨리 민족의 공동번영을 이룩해나가려는 겨레의 지향과 념원에 맞게 다양하고 특색있는 북남협력교류활동을 과감하게 적극적으로 벌려 온 겨레가 북남관계개선의 덕을 실지로 볼수 있도록 하는데 기여해나갈것이다.

당면하여 북측에서 뜨거운 진정과 동포애적립장에서 아무런 전제조건이나 대가없이 개성공업지구와 금강산관광을 재개할 용의를 표명한데 대해 다시금 전폭적으로 지지환영하면서 그것이 응당한 결실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대중운동을 힘차게 전개해나갈것이다.

민족이 번영하면 민족구성원들의 삶에서도 전환이 일어나게 될것이다.

범민련은 북남사이의 협력교류를 민족의 공동번영에로 지향시켜나가는데 모든 힘을 기울여나감으로써 강성번영할 민족의 미래를 하루빨리 앞당겨올것이다.

4. 범민련은 당파와 소속,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민족을 사랑하고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해내외의 각계각층과 굳게 손잡고 력사적인 북남선언리행을 위해 힘과 지혜를 합쳐나갈것이다.

민족의 대단합은 곧 조국통일이다.

범민련은 판문점선언과 9월평양공동선언발표 1돐을 비롯한 민족공동의 의의깊은 날들을 광범한 각계각층과 성대히 기념하여 민족적단합과 자주통일의 대하가 삼천리강토에 용용히 흐르게 할것이다.

새로운 4.27시대에 맞게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을 지지하는 해내외 모든 정당,단체,인사들의 폭넓은 대단합을 실현하기 위하여 주동적이며 선도자적인 역할을 다해나갈것이다.

이와 함께 북과 남에 존재하는 사상과 제도를 인정하고 용납하는 기초우에서 온 민족의 총의를 모아 공명정대하고 합리적이며 현실적인 평화적통일방안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설것이다.

5. 범민련은 자주통일의 선봉대,민족대단합의 기수로서 시대와 민족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범민련조직을 확대강화해나갈것이다.

범민련은 올해에도 지역과 기층조직을 강화해나가면서 북남선언리행을 위한 다양한 실천활동을 통하여 대중적지반을 더욱 확대하고 대오를 부단히 늘여나갈것이다.

범민련은 통일운동의 유리한 정세를 적극 활용하면서 남측본부의 합법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며 북과 남,해외 3자련대를 통하여 겨레의 통일운동을 힘있게 추동하고 범민련의 위상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갈것이다.

민족의 창창한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자주통일대강이 있고 이를 앞장에서 실천해나갈 결의에 넘쳐있는 범민련과 겨레의 단합된 힘이 있어 조국통일의 새날은 반드시 밝아오고야말것이다.

우리모두 더욱더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력사적인 북남선언들의 기치밑에 평화와 번영,통일의 일대 전성기를 힘차게 열어나가자!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북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남측본부

조국통일범민족련합 해외본부

2019년 2월 20일

<출처-조선중앙통신 201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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