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신문, 미세먼지는 심각한 환경문제...공장 집진장치 등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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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25 11:42 조회4,47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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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신문, 미세먼지는 심각한 환경문제...공장 집진장치 등 갖춰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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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의 위험성과 그 대책에 대한 발표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노동신문>은 24일 주송이 '조선자연보호연맹' 연구사의 글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과 그 방지'를 통해 최근 미세먼지에 의한 대기오염이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미세먼지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장 등에서 집진장치와 공기여과장치를 철저히 갖추고 자동차 연료의 질을 높이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주송이 연구사는 "오늘 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에네르기 소비와 도시의 자동차 대수가 계속 늘어나고 황사현상과 같은 불리한 자연현상들이 자주 일어남에 따라 대기오염은 심각한 환경문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성분들 중에는 질소산화물, 탄화수소화합물,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기체성분들 뿐 아니라 규소화합물, 알루미늄 화합물과 같은 고체 알갱이성분들도 있다"고 하면서 대기 속 입자상태의 오염물질인 '먼지' 중에서 공기역학적 직경이 10μm이하인 미세먼지는 사람들의 건강과 도시환경, 생태환경에 항시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주 연구사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탄소화합물과 규소화합물을 기본성분으로 여러가지 유독성금속과 미생물, 기생충알, 발암성 물질들도 함유되어 있는데, 사람이 숨쉴 때 주로 비강 내 점막에서 걸리게 되는 10μm 이상의 큰 먼지와 달리 미세먼지는 직접 폐포안에 들어가서 일부는 임파액을 따라 기관리 임파절에 이르거나 혈액순환을 통해 내장에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로 인해 만성기관지염, 폐염, 규폐증이 발생하고 심지어 폐암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대기중 미세먼지 농도가 10μg/㎥ 늘어나면 호흡기질환에 걸리는 비율이 26%씩 높아졌으며 비흡연자들의 폐활량이 2%씩 감소되었다고 한다. 주 연구사는 대기오염 원인인 미세먼지의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먼저 모든 공장과 기업소에서 먼지잡이(집진)장치와 공기여과장치를 철저히 갖추어야 하며, 기관자, 자동차 등에 이용되는 연료의 질을 높이고 유해가스를 많이 내보내는 차들은 이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도시 폐기물을 실어내거나 화물차로 물자들을 운반할 때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하고 자동차들이 운행 중에 먼지를 일으키지 않도록 도로 관리와 청소, 그리고 도시에서 흙이 드러난 곳이 없도록 도시 녹화를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