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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북미정상회담 첫날 진행 보도..."훌륭한 결과 만들어 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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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28 09:25 조회8,41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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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매체, 북미정상회담 첫날 진행 보도..."훌륭한 결과 만들어 질 것"
2019년 02월 28일 (목) 08:45:09이승현 기자 shlee@tongilnews.com
  
▲ 북한 매체들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째날 일정을 다음 날 신속하게 보도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역사적인 제2차 북미정상회담 첫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담 및 만찬을 함께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통신은 "대결과 반목의 악순환을 끝장내고 새롭게 도래한 평화 번영의 시대에 부응하려는 조미 최고수뇌분들의 드높은 열망과 진취적인 노력, 비상한 결단에 의하여 역사적인 제2차 조미수뇌상봉과 회담이 윁남(베트남) 하노이에서 시작되었다"며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전 세계의 이목이 하노이로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각 27일 저녁 6시 30분(한국시간 8시 30분) 양국 정상의 두번째 상봉과 단독회담, 만찬이 이루어졌다며, 일정대로 상세히 진행 상황을 소개했다.

  
▲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베트남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8개월만에 다시 만났다. [캡쳐사진-노동신문]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기자들과 하노이 시민들,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멜리아 호텔에서 전용차를 타고 경호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회담장소인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해, 8개월만에 다시 만난 트럼프 대통령과 굳은 악수를 나누었다.

양국 국기가 나란히 걸려있는 메트로폴 호텔 라 베란다 면담실에서 국기를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한 두 정상은 반갑게 인사하고 덕담을 나누었다.

김 위원장은 "불신과 오해, 적대적인 눈초리들과 낡은 관행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하였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다 깨버리고 극복하며 다시 마주 걸어 260일만에 하노이까지 왔으며 이 시간은 그 어느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다"고 하면서 "이번 회담에서 모두가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대통령은 "김정은위원장을 다시 만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기쁘다"고 하면서 "우리는 매우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회담이 대단히 성공적인 회담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양 정상은 주요 인사들이 배석한 가운데 회담 첫째날 친교만찬을 가졌다. [캡쳐사진-노동신문]

통신은 양 정상이 이어진 단독회담에서 허심탄회하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단독회담 후 진행된 친교만찬에서는 "싱가포르 수뇌상봉 이후 두 나라 관계에서 상당한 진전을 가져온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고 하노이수뇌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전 세계의 관심과 기대에 맞게 이번 회담에서 포괄적이며 획기적인 결과를 도출하기 위한 진지하고 심도있는 의견들을 나누었다"고 전했다.

북측에서 김영철 당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이, 미국측에서 폼페오 국무장관, 미크 말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리가 만찬에 참석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이날 만찬을 끝으로 첫날 일정을 마치고 28일 다시 상봉해 회담을 계속 이어간다고 덧붙였다.

  
▲ 친교만찬장으로 들어서는 모습. [캡쳐사진-노동신문]
  
▲ 양 정상이 친교만찬을 끝내고 각자 숙소로 돌아가기 전 인사하고 있다. [캡쳐사진-노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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