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금강산 새해맞이 민간행사 260여명 방북 승인…일부 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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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2-08 11:45 조회7,43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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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금강산 새해맞이 민간행사 260여명 방북 승인…일부 불허
- 기사입력2019/02/08 11:09 송고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정부는 이달 12∼13일 금강산에서 열리는 남북 민간단체의 새해맞이 행사를 위한 남측 인원의 방북을 8일 승인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민간단체인 '새해맞이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남북 새해맞이 행사가 2월 12∼13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라며 "행사에 참여하는 260여 명에 대해 오늘 방북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주최 측이 방북을 신청한 일부 인원에 대해서는 불허 결정을 내렸다.
통일부 당국자는 "방북 목적, 행사 성격, 관계기관 협의, 남북관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일부 인원에 대한 방북을 불허했다"고 말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금강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남북 민간교류 행사다.
남측에서는 노동·농민·여성·문화·청년 등 각계 단체들이 참여한다.
남측 참여 인사들은 지난달 말 기자회견을 열고 "다방면의 교류와 협력을 본격화하여 남북의 협력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행사에 임하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기자회견
박정호 기자 입력 2019.01.30 11:21
(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이창복 6.15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2019년 새해맞이 연대모임 개최에 즈음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지은희 시민평화포럼 고문, 한충목 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 김희중 대주교(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의장, 김홍걸 민족화해범국민협의회 상임대표 의장.
이번 2019 새해맞이 연대모임은 다음 달 12~13일 금강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남측에서는 7대종단 수장, 지자체 및 교육청 관계자, 금강산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 노동ㆍ농민ㆍ여성ㆍ교육문화ㆍ예술ㆍ청년학생 등 각계 대표가 참여한다. 2019.1.30/뉴스1
pjh203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