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하얼빈 '안중근의사 의거 109주년 남북공동행사' 보도(2018.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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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12 09:29 조회5,40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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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하얼빈 '안중근의사 의거 109주년 남북공동행사' 보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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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안중근의사 의거 109주년 기념 북남 할빈공동행사'가 진행됐다고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1일 보도했다.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1909년 10월 26일) 109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공동행사에는 북측에서 '조선카톨릭교협회' 위원장(강지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남측에서는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함세웅 신부)와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평화3000 관계자들이 참가했다고 사이트는 전했다. 사이트는 대회 참가자들이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열린 남북정상회담으로 민족적 화해 단합과 평화 번영, 자주통일의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남북관계의 급격한 진전을 달가화하지 않는 미국과 보수세력들에 맞서 '반일자주정신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높이 발양하며 반외세 자주화투쟁에 적극 떨쳐 나설 것을 호소'했다고 알렸다. 한편, 지난달 25~27일 기간 열린 '안중근 의거 109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에는 북측에서 강지영 위원장과 김철웅 장충성당 회장, 허일용 조선카톨릭교협회 서기장 등 4명이 참가하고 남측에서 전남지역 고등학생을 비롯해 80여명의 인사가 참가했다. 남북 참가자들은 지난달 26일 하얼빈 금곡호텔에서 남북 공동 기념식을 갖고 하얼빌역 안중근 의사기념관을 참관한 후 하얼빈 외곽에 있는 일본군의 비밀 생체실험 장소였던 731부대를 둘러보았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는 이번 행사에서 황해남도 해주시에 있는 안중근 의사 생가와 안 의사 생존시 사무장을 지낸 청계성당을 복원해 각각 기념관과 기념공원을 만들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