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김정은 위원장 초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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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11-15 10:22 조회8,25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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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한국 개최...김정은 위원장 초청 검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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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0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고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초청하자는 제안이 나와 주목된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4일 오후 2시 30분(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내년도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신남방정책 이행을 보다 가속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에서의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제안했다”면서 “아세안 10개국의 정상들은 모두 적극적인 지지와 절대적인 환영의 뜻을 밝히며 개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특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하자고 제안했다”며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한국과 북한이 함께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특별정상회의의 의미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평가하고, 이러한 노력이 가시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주목되는 제안이다”며 “한반도 정세가 평화를 향해 더 나아가는 분위기 속에서 적극 검토하겠다. 이를 위해 아세안 국가들과 사전에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아세안 정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대통령 직속으로 ‘신남방정책 특별위원회’를 설치한 사실을 상기시키고 “2020년 상호교역액 2천억 불, 상호방문객 1천5백만 명의 목표를 향해 아세안과 더욱 가깝게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내년, 아세안 정상들을 대한민국에 초대한다”며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개최하고자 한다“고 밝히고 ”한-아세안의 관계가 한 차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20주년과 25주년을 맞아 2009년 제주도에서, 2014년 부산에서 개최된 바 있고, 캄보디아·라오스·미얀마·베트남·태국 등 메콩강 인근 5개국과의 한-메콩 정상회의는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5 오전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방안 및 한미관계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해 17일 오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및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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