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식


소식

홈 > 소식 > 새소식
새소식

남북정상 백두산行..김정은, 삼지연공항서 문대통령 영접후 동행(종합2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20 13:16 조회6,891회

본문

 

남북정상 백두산行..김정은, 삼지연공항서 문대통령 영접후 동행(종합2보)

입력 2018.09.20. 09:11 수정 2018.09.20. 10:54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백두산 방문에 동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삼지연공항에 미리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하고 환영식을 한 뒤 백두산으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했다.

 

김위원장 동반 방문 제안 문 대통령 수용해 전격 결정
문대통령 이른 아침 숙소 나서..삼지연공항까지 전용기 이동 후 차량 이용
남북정상 백두산 방문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

(평양·서울=연합뉴스) 평양공동취재단 김연정 박경준 기자 = 2박 3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숙소인 백화원 영빈관을 떠나 백두산으로 출발했다.

[평양정상회담] 손 들어 인사하는 문 대통령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여사가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평양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 scoop@yna.co.kr

백두산 방문에 동행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는 삼지연공항에 미리 나와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하고 환영식을 한 뒤 백두산으로 향했다.

전날까지 김 위원장과의 두 차례 정상회담으로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6시 39분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 순안공항(평양국제비행장)으로 출발했다.

[평양정상회담] 순안공항에서 환송받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 방문을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순안공항에서 환송을 받고 있다.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메인프레스센터 모니터 촬영. utzza@yna.co.kr

양복 정장 차림의 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함께 벤츠 차량을 타고 공항으로 가는 길에는 이른 아침인데도 북한 주민들이 연도에 늘어서 꽃술과 한반도기, 인공기를 흔들고 "조국통일"을 외치며 환송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공항으로 이동하는 내내 창문 밖으로 손을 흔들며 평양 시민들에게 인사를 했다.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백두산 여정 시작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오전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평양 순안공항으로 향하며 평양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scoop@yna.co.kr

순안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공항에서도 평양 시민들의 환송을 받았으며, 김영남 북한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안내를 받아 일렬로 대기 중이던 북측 수행원들과 일일이 악수했다.

[평양정상회담] 문 대통령, 백두산 여정 시작 (평양=연합뉴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배재만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에서 백두산으로 가기 위해 삼지연공항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오르기에 앞서 북측 환송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scoop@yna.co.kr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오전 7시27분 평양 공항을 출발했고, 특별수행원은 고려항공으로 오전 7시에 출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공군 1호기 대신 물품 수송을 위해 북한에 들어가 있는 공군 2호기를 타고 삼지연공항까지 이동했다.

문 대통령이 오전 8시20분께 삼지연공항에 도착하자,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는 미리 공항에 도착해 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어 군악대와 의장대, 시민들이 10분간 환영식을 했으며, 오전 8시30분께 다음 목적지로 출발했다.

김 위원장과 문 대통령 등 일행은 차를 타고 정상인 장군봉까지 향한다.

날씨가 좋으면 내려오는 길에 천지까지 갈 수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공식·특별수행원도 고려항공 민항기를 타고 백두산 방문에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백두산 동반 방문은 문 대통령이 평양에 도착한 뒤 김 위원장이 제안한 것으로, 문 대통령이 이를 수용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문 대통령은 애초 백두산 등반을 마치면 삼지연공항에서 곧바로 서울로 올 것으로 알려졌으나 계획을 바꿔 다시 평양으로 돌아와 공군 1호기를 타고 귀환할 전망이다.

kjpark@yna.co.kr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