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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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9-11 11:50 조회8,34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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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14일 개소로 준비"
- 기사입력2018/09/11 11:00 송고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는 개성공단에 설치하기로 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14일에 개소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연락사무소 개소 시점과 관련, "주 후반 개소를 위해 실무준비를 차질없이 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14일 개소식으로 상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공동연락사무소를 오는 18∼20일 열리는 정상회담 이전에 개소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는 개소식 참석인원과 관련, "지금 현재 50명에서 100명 사이 규모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는 남측이 100명, 북측이 50명 안팎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당국자는 이날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뒤 국회에 제출될 때 첨부될 판문점선언 이행에 필요한 비용추계서와 관련, "통일부가 관계부처와 협의해서 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해 내년에 필요한 비용으로 2천억∼3천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