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남북 공동 주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8-21 19:28 조회4,761회관련링크
본문
통일부,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식, 남북 공동 주관” | ||||
| ||||
남북공동연락사무소 8월 중 개소를 추진하는 정부는 개소식 행사를 남북이 공동으로 주관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21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이같이 보고했다. 통일부는 “7월 2일부터 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위한 시설 개.보수 공사를 진행 중”이라며 “초기 출퇴근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했고, 7월 16일 이후 당국자를 포함한 공사 인원 일부는 현지에 체류하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는 마무리 단계로 알려졌다. 특히, 공사과정 중 전기공급과 관련, 지난 14일부터 제한된 범위 내에서 배전 방식으로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소형 발전기 가동을 통해 전력을 공급했지만 비용과 효율 면에서 불리하기 때문이라는 것. “제재 관련 우려가 제기되지 않도록 관련국과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협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통일부는 현재 개소식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8월 17일 개소를 추진했지만, 남북 간 협의가 진행되지 않았던 터. 정부는 8월 중 개소를 희망하고 있지만, 이산가족상봉 행사 등에 따라 9월 초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개소식은 남북 공동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소식은 공동운영의 의미에 부합하게 남북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일정.행사.참석자 등 구체 사안은 대북 협의를 통해 확정할 것”이라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가 되면, “남북이 24시간 365일 소통하는 시대가 개막한다”며 “남북 양측 당사자간 상시대화를 통해 남북관계 제도화 수준이 한 단계 높아지고, 남북관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기대했다. 앞으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발판으로 상호대표부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9월 중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통일부는 “의제 등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고, 의전.경호.보도.통신 등 실무회담의 조속한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한반도 평화.번영의 본격 추진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