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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국방장관 접견..."평양은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 (2024.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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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12-02 14:30 조회2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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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러 국방장관 접견..."평양은 모스크바와 함께 있을 것"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4.11.30 08:12
 

"강력한 북러관계는 전략적 안보장치"...러 국방, "호혜적 협조 더욱 확대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양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최근 러시아가 자국 본토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에 대응타격을 한 것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공언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양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최근 러시아가 자국 본토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에 대응타격을 한 것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공언했다.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9일 평양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만나 최근 러시아가 자국 본토를 공격한 우크라이나에 대응타격을 한 것에 대해 '변함없는 지지'를 공언했다고 [노동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과 벨로우소프 장관이 담화에서 "국방분야를 비롯하여 조로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를 가일층 심화발전시키고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안보환경에 대처하여 량국의 주권과 안전리익, 국제적 정의를 수호하는 문제들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이 진행되였으며 만족한 견해일치를 보았다"고 전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국빈방문 당시 수행한 벨로우소프 장관은 5개월만에 다시 평양을 찾아 접견하는 자리에서 김 위원장에게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신문은 알렸다.

김 위원장은 담화에서 "최근 미국이 취한 반로씨야적 조치들은 분쟁을 장기화하고 전인류를 위협하는 무책임한 행위로서 마땅히 국제사회의 규탄을 받아야 한다"고 하면서 "미국과 서방이 끼예브당국을 내세워 자국산 장거리 타격무기들로 로씨야 령토를 공격하게 한 것은 분쟁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 개입"이라고 러시아의 입장을 적극 두둔했다.

이어 "(미국과 서방이) 반로씨야 전쟁의 침략적인 실체로 전면에 부상한 이상 로씨야가 적대세력들이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단호한 행동을 취하는 것은 정당방위권 행사로 된다"며 "미국을 위시한 도발세력들이 로씨야의 경고를 무시하여 리로울 것이 없다는 것을 명백한 행동신호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로씨야정부와 군대가 결행한 대우크라이나 대응타격은 무분별한 군사모험주의에 매달리는 미국과 서방, 우크라이나에 사태의 심각성과 로씨야의 강경대응의지를 알리는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조치로 된다"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와 군대와 인민은 앞으로도 제국주의패권책동에 맞서 국가의 주권과 령토완정을 수호하려는 로씨야련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러시아 지지 입장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강력한 조로관계는 량국 인민의 복리를 도모하고 지역정세를 완화시키며 국제적인 전략적 안정을 담보하는 힘있는 안전보장장치로 된다"고 하면서 지난 6월 북러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두 나라 관계를 정치, 경제, 군사를 비롯한 제반 분야에서 보다 활력있게 확대발전시켜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벨로오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회담 [사진-노동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벨로오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의 회담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이 29일 저녁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위해  진행된 환영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김 위원장이 29일 저녁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위해  진행된 환영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벨로우소프 장관의 회담 [사진-노동신문]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벨로우소프 장관의 회담 [사진-노동신문]

앞서 벨로우소프 장관은 북한 국방성 초청에 따라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을 이끌고 29일 평양에 도착했으며, 노광철 국방상과의 회담을 통해 '양국 군대의 전투적 단결과 전략전술적 협동 강화', '상호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한 '완전한 견해 일치'를 보았다고 신문은 알렸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두 나라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이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안정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 "복잡한 국제정세속에서 호혜적인 협조를 더욱 확대해나가려는 의향을 피력하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위한 환영 연회 [사진-노동신문]
러시아 군사대표단을 위한 환영 연회 [사진-노동신문]
5개월만에 평양을 다시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노광철 국방상이 29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맞이했다. [사진-노동신문] 
5개월만에 평양을 다시 찾은 벨로우소프 장관을 노광철 국방상이 29일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맞이했다. [사진-노동신문] 

이날 저녁 4.25문화회관에서는 김 위원장이 벨로우소프 장관과 함께 입장한 가운데 러시아연방 군사대표단의 방북을 환영하는 국방성 주관 연회가 마련되었다.

노광철 국방상, 박정천 당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조춘룡 당 군수공업담당 비서를 비롯해 국방성 지휘성원, 군종사령관이 대거 참가한 연회에서 노 국방상은 "벨로우쏘브 국방상동지의 이번 평양방문이 반제자주를 위한 공동전선의 한 전호에서 날로 굳건해지고 있는 두 나라 군대의 전투적우의와 단결을 힘있게 과시하는 중요한 군사정치적 계기로 될 것"을 강조했다.

벨로우소프 장관은 답례연설에서 "로씨야련방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사이에 맺어진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는 제국주의의 온갖 침략과 전횡으로부터 두 나라의 자주권을 견결히 수호하고 귀중한 로조친선관계를 다각적으로, 장기적으로 발전시켜나가는데서 중대한 추진력을 제공하였다"고 하면서 "로씨야군대와 인민이 제국주의의 패권전략에 맞서 벌리는 성전에 대한 조선당과 정부의 전투적련대성에 진심어린 감사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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