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봄철 황사 대비 외출삼가, 건강관리, 청결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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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14 12:44 조회3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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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황사 대비 외출삼가, 건강관리, 청결유지 [노동신문]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5.03.14 12:20
![황사 소식을 알리는 3월 14일 [조선중앙TV] 일기예보 [사진-조선중앙TV 갈무리]](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3/212982_107402_3142.jpg)
고농도 초미세먼지에 중국발 황사가 겹쳐 지난 13일 온 나라의 대기엔 누런 먼지가 덮이고 가시거리는 100m 미만으로 떨어졌다.
[노동신문]은 14일 '황사가 인체에 미치는 부정적영향과 방지대책'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황사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리고는 건강관리를 잘하고 거리와 마을, 집안팎을 언제나 깨끗이 하라고 당부했다.
신문에 따르면, 황사는 중국의 북서부 및 황토지대와 고비사막, 내몽골 등지의 건조한 지역에 오랫동안 비가 오지 않은데다가 이 지역에서 강한 저기압이 형성되면서 아래의 먼지를 대기상층으로 끌어올려 그것이 서풍기류를 타고 동쪽으로 이동하는데 있다.
황사의 입자크기는 1~1,00 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정도이며, 규소를 기본성분으로 하고 납, 카드뮴, 마그네슘, 철, 알루미늄, 망간, 나트륨, 질산염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로 토양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미세먼지와 달리 인위적 오염물질은 적지만 여러 유해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사람의 눈과 피부, 호흡기관에 직접 작용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황사현상이 일어날 때에는 외출을 삼가하고 노인과 어린이는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밖으로 나가야 할 경우에는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보호복(또는 비옷), 장화, 장갑 등을 철저히 착용하고, 돌아와서는 반드시 먼지를 털고 얼굴과 손발을 깨끗이 씻은 다음 소금물로 양치질을 해야한다고 신문은 권했다.
특히 눈에 이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절대 비비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주택이나 사무실에서는 창문을 꼭 닫아 먼지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기업소나 공장에서는 설비와 생산현장에 황사먼지가 가라 앉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한다.
황사 현상이 사라진 뒤에는 청소를 깨끗이 하고 소독을 철저히하는 것이 중요한데, 과일이나 채소는 쓰기 전에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고, 집기나 요리도구도 소독한 뒤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신문은 황사의 영향을 줄이자면 산림자원을 늘리고 '풀판'(초지)을 잘 조성하며, 저수지와 분수 등 관개시설을 확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