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학술일원화사업 활성화...전반적 교육수준 향상 (2021.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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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27 19:27 조회1,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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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학술일원화사업 활성화...전반적 교육수준 향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8.25 21:25
북한의 학술중심대학들에서 진행하는 '학술일원화사업'이 날로 활성화되고 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성종합대학, 김책공업종합대학, 평양건축대학을 비롯한 학술중심대학에서 진행되는 학술일원화사업을 소개하고는 이로 인해 나라의 전반적 교육수준이 높아지는 큰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북은 학술일원화사업을 "종합대학과 부문별 대학들이 해당 부문의 학술중심, 정보중심, 자료봉사중심, 원격교육중심으로서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 학부, 강좌들에 대한 체계를 바로 세워 교육내용의 차이를 줄이는 사업"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학술일원화사업은 구체적으로 중요대학의 교육자들이 해당 대학에 내려가거나 원격체계를 운영하는 방법, 또는 강의, 발표회, 토론회 등 여러가지 형식으로 진행된다.
신문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전원회의 결정을 받들고 교육위원회의 작전과 지휘밑에 학술중심대학들에서 학술일원화사업을 활발히 벌여 나라의 교육발전을 적극 추동하고 있다"고 최근 분위기를 전했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는 지금까지 수십차례에 걸친 학술일원화사업을 통해 정치사상과목을 비롯해 관련 학술분과에서 각 대학들의 교육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망라되어 있는 학술일원화체계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면서 학술토론회와 실무강습, 초빙강의 등의 형식으로 이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해당분야 학술중심인 평양건축대학과 평양기계대학, 평양의학대학 등에서도 학술부문이 같은 대학과 학부들을 망라하여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 실현을 위한 사업, 과학강습과 과학기술 발전추세, 교육방법과 경험을 보급하는 사업 등 학술일원화사업을 진행하여 실효를 거두고 있다.
'평양콤퓨터기술대학'에서는 여러 직업기술대학, 공장대학과 기술고급중학교, 교원 재교육단위들까지 망라된 학술일원화체계를 더욱 실속있게 운영하고 있으며, 김형직사범대학, 평양교원대학을 중심으로 교원양성부문 대학을 망라한 학술일원화사업도 활성화되어 사범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교원역량 강화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신문은 "학술일원화체계의 운영은 교육기관들의 과정안을 혁신하고 교육내용의 실용화, 종합화, 현대화를 실현하며 새 교수방법을 도입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평가했다.
또 "교육사업 경험과 중요 대학들의 과학연구사업에서 거둔 성과들, 최신 과학기술자료 등을 보급하는 과정을 통하여 중앙과 지방의 교육수준차이를 줄이고 나라의 전반적 교육수준을 끌어올리는데서 큰 은을 내고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