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고위당국자, “접경지역 안전 공동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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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8-31 14:36 조회1,6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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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고위당국자, “접경지역 안전 공동수호”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1.08.31 09:33
리용남 주중 북한대사가 30일 베이징에서 자오커지(赵克志) 중국 국무위원 겸 공안부장을 만났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공안부는 경찰, 소방, 출입국관리, 대테러, 국내 정보 등을 담당하는 막강한 부서다. 특히, 중국 내 ‘탈북자’ 단속이나 북중 접경지역 관리 등을 맡고 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자오커지 부장은 “시진핑 총서기와 김정은 총비서의 전략적 영도 아래 중조관계에 새로운 역사적 장이 열렸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은 조선과 함께 양당·양국 최고영도자의 중요한 합의를 성실하게 실천하고, 양국 법집행협력관계의 나갈 방향을 파악하여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 협력을 심화하며, 양국과 접경지역의 안전을 공동수호하고, 중조우의 전통을 유지·공고·발전시켜 양국 사회주의사업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성과를 촉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리용남 대사는 “조선은 중국과 함께 양당·양국 영도자의 중요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하고, 소통과 협조를 강화하고 실질협력을 심화하여 조중관계를 끊임없이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북한은 ‘코로나19’ 발생이 공식 확인된 지난해 초부터 중국과의 국경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