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정치국 확대회의..'국토환경보호사업 개선' 핵심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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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3 10:04 조회2,27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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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치국 확대회의..'국토환경보호사업 개선' 핵심사상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9.03 08:30
김정은 주재..방역대책, 소비품 증산, 알곡 수확 등 협의
북한은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주재한 가운데 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진행해 국토환경보호사업 개선을 비롯한 국가 중장기사업과 함께 인사 문제를 결정했다.
[노동신문]은 3일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가 9월 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되었다"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의 위임에 따라 김정은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셨다"고 보도했다.
이날 정치국 확대회의는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철저히 관철할데 대한 문제,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데 맞게 방역대책들을 더욱 빈틈없이 세울데 대한 문제, 인민소비품생산을 늘일데 대한 문제, 올해 농사결속을 잘할데 대한 문제들을 주요하게 연구협의하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는 △국토환경보호사업 개선 △방역대책 확립 △인민소비품 생산 증대 △알곡 수확고 증산 등을 '나라의 백년지계를 도모하는 중장기적인 전망사업'이라고 규정하고 '당면한 현행과제들을 성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실제적인 대책'들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 토의에 들어가기 전에는 '당과 국가의 주요 정책적 과업들을 추진함에 있어서 각 도, 시, 군들이 자기의 책임을 다하는 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인민의 생명안전을 보호하며 생활을 안정시키는데서 절실하게 나서는 문제'에 대해 언급해 이날 회의 안건이 북의 당면 주요 사업임을 시사했다.
김 총비서는 먼저 "모든 시, 군들에서 자체의 힘으로 국토관리사업을 강력히 추진하여 자기 지역을 그 어떤 자연재해에도 끄떡없게, 안전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이번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의 핵심사상"이라고 밝혔다.
또 "당의 경제정책집행에서 국토관리사업을 제일 우선적인 중심과제로 내세우고 힘을 집중하는 관점과 입장을 견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 시기 사회주의 건설을 저애하는 근원적인 위험요소를 하나라도 실천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긴절하다"고 말했다.
세계적인 현상인 재해성 기상위험이 북에도 가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 시, 군 책임일꾼들이 국토관리를 떠나서는 그 어떤 사업에서의 성과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여기에 첫째가는 주목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년간 위험도수가 더욱 높아지고있는 이상기후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책을 강구하며 적어도 5개년계획기간에 강하천 정리와 사방야계공사, 제방보수와 해안방조제공사를 기본적으로 결속하고 정상관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계획을 통이 크게 적극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지시했다.
방역대책과 관련해서는 "지금 세계적인 대유행 전염병사태가 억제되지 않고 계속 확산되는 위험한 형세는 국가적인 방역대책을 더욱 강화해 실시할 것을 요구한다"는 인식아래 "모든 당조직들과 일꾼들이 국가방역체계와 이 부문의 사업을 재점검하며 방역전선을 다시 한 번 긴장시키고 각성시키기 위한 일대 정치공세, 집중공세"를 벌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공업부문에서 인민소비품생산을 늘리는 한편, 당면해서 '가을걷이'전까지 알곡 수확고를 최대로 높이는데 힘을 집중할 것을 지시하기도 했다.
신문은 이날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조직문제가 취급되었다고 알렸지만 구체적인 인사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정치국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했으며, 당 중앙위원회 부서 일꾼들과 도, 시, 군당 책임비서들, 인민위원장들, 사회안전, 검찰기관, 연합기업소, 중요공장 책임일꾼들, 내각과 해당 성, 중앙기관, 무력기관, 비상방역부문 일꾼들이 방청으로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