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박정천 당 정치국 상무위원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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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9-07 09:04 조회1,60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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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박정천 당 정치국 상무위원 선출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1.09.07 08:22
북한이 리병철 소환 이후 비어있던 조선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박정천 인민군 총참모장을 새로 선출했다.
[노동신문]은 7일 당 정치국 공보를 발표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박정천동지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으로, 당중앙위원회 비서로 선거하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지난 6월 말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비상방역 장기화에 따른 당 결정 집행을 태업하는 중대사건 발생을 이유로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소환한 이후 발생한 공석이 채워지게 됐다.
이로써 당 중앙위원회의 최고 정점에서 "정치, 경제, 군사적으로 시급히 제기되는 중대한 문제들을 토의 결정하며 당과 국가의 중요간부들을 임면" 토의할 수 있는 당 정치국 상무위원회는 김정은 총비서를 비롯해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조용원 당 조직비서, 김덕훈 내각총리, 그리고 박정천 등 5명으로 구성되게 되었다.
이번 인선은 지난 2일 열린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정치국 확대회의에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
당 정치국은 이밖에 박정천의 후임인 군 총참모장에 림광일, 사회안전상에는 장정남, 당 군수공업부장에는 유진을 임명하고 이들을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다.
림광일은 군 정찰총국장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위원을 지냈으며, 장정남은 지난 2013년 인민무력부장을 지낸 당 중앙위원회 위원이다.
유진은 당 군수공업부 부부장 출신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