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한미군사연습 ‘프리덤실드’ 개시 (2025.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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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10 12:26 조회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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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한미군사연습 ‘프리덤실드’ 개시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5.03.06 11:22
6일 포천서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중 사고..민가에 폭탄 떨어져 7명 부상
![6일 오전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사진 갈무리-SBS 유튜브]](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3/212927_107236_2137.png)
“한국과 미국은 3월 10일부터 20일까지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5년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연습을 시작한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이 6일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하규 대변인은 또한 “육군수도기계화보병사단과 공군작전사령부, 한미연합사단은 오늘 경기도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에서 FS연습과 연계한 첫 연합·합동 통합화력 실사격훈련을 실시하며 김명수 합참의장이 훈련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또한 “한·미 공군은 10일부터 21일까지 2025년 FS연습 간 야외실기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러-북 군사협력과 각종 무력분쟁 분석을 통해 도출된 북한군의 전략 및 전술, 전력 변화 등 현실적인 위협을 시나리오에 반영하여 한미 동맹의 연합방위태세와 대응능력을 제고 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연습 시나리오와 연계한 지·해·공, 사이버, 우주 등 전 영역에 걸쳐 연합야외기동훈련을 확대 시행하며, 동맹의 상호운용성을 향상시키고 강화된 연합억제능력을 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 병력과 장비, 야외기동훈련 종류나 규모 등은 알리지 않았다.
합참은 “이번 연습에는 유엔사 회원국들도 참가 할 예정이며,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관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2·3 비상계엄’ 여진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실시되는 군사연습에 대한 안팎의 우려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전 포천에서 실시된 한미 연합 실사격훈련 중 오폭사고가 발생했다. 공군 전투기 KF-16에서 ‘비정상’ 투하된 폭탄이 사격장 바깥에 떨어져 주택과 교회를 부수고 민간인 7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