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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프리덤실드 훈련 시작 맞춰 '핵무력 급진장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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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3-10 12:34 조회4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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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한미 프리덤실드 훈련 시작 맞춰 '핵무력 급진장성' 언급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3.10 10:00
 
지난해 3월 한미 연합공중훈련 시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미국 전략폭격기 B-1B. [통일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3월 한미 연합공중훈련 시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미국 전략폭격기 B-1B. [통일뉴스 자료사진]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인 '프리덤실드'(FS) 연습이 시작된 10일 북한은 지난 연말 천명한 '최강경 대미대응전략'을 언급하며 핵무력 강화를 강조했다.

북한 외무성은 10일 [노동신문]에 전문 공개한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이날 시작되는 '2025년 FS(Freedom Shield, 자유의 방패)연습'에 대해 "침략적이고 대결적인 전쟁시연인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으로 규정하고 "첨예한 조선반도 정세를 극한점 너머에로 끌어올리는 위험천만한 도발적 망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명백히 미국은 《프리덤 쉴드》를 비롯한 대규모전쟁연습들을 계단식, 파도식으로 멈춤없이 강행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정세를 수습할수 없는 상황에로 몰아감으로써 도발과 정세긴장의 악순환구조를 영구히 고착하려 하고있다"고 하면서 "(미국은) 우리(북)가 천명한 최강경대미대응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가중된 안보위협에 부닥치는 바람직하지 않는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악의적인 대조선관행의 구태의연한 《계승》은 불피코 엄청난 전략적 오판에로 이어지기 마련이며 이에 대한 판별능력 자체가 결여되였다면 미국의 전망은 암담할것"이라며 과거 대북정책을 답습할 경우 북미 관계개선은 없다는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그러면서 "핵무력의 급진장성을 수반한 신뢰적인 힘을 통하여 조선반도와 지역에 영속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려는 우리의 책임있는 노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공보문은 특히 이번 FS연습에서 지난해 7월 발표한 '핵억제 및 핵작전에 관한 지침'에 따라 북 핵무기시설에 대한 사전 원점타격을 노린 '작전계획 2022'가 적용될 것이라고 하면서 "정권교체와 더불어 불가피하게 경과하는 정책적 모호성과는 무관하게 어김없이 행하여지는 미국의 이러한 군사적광태는 우리 국가에 대한 체질적인 적대의식에 잠수되여 제재와 압박, 대결에 몰두하는 그들의 태생적인 대조선관행을 려과없이 보여주고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한이 이번 연습기간 려단급이상 야외기동훈련회수를 지난해보다 훨씬 더 늘이기로 하고 조선반도유사시 지역에서의 우주작전지원능력을 검증하는것을 목표로 한 주한 미우주군의 합동지휘통제훈련 2단계 훈련을 동시에 진행하려 하는 사실, 합동군사연습에 생성형인공지능기술을 시범적으로 도입하려 하는 사실 등은 《프리덤 쉴드》가 내포하는 다령역적이고 전방위적인 공격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대결적이며 패권지향적인 로선에 따라 핵잠수함 《알렉산드리아》호와 《B-1B》전략폭격기, 《칼빈슨》호핵항공모함을 비롯한 전략수단들이 조선반도지역에 상시배비수준에서 전개되고 무분별한 공중정탐행위와 형형색색의 합동군사연습들이 련속적으로 벌어지고있으며 이는 우리 국가뿐 아니라 지역나라들의 합법적인 안전상 우려를 증대시키고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경고를 하면서도 이를 외무성 공보문의 형식으로 발표한 것은 숨을 고르며 훈련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의도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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