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식령에서 스키관광을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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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26 12:14 조회5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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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식령에서 스키관광을 즐기자’ [조선신보]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5.02.25 10:52
![마식령스키장 정점인 대화봉에서 만세를 부르는 스키애호가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2/212859_107033_4430.jpg)
말도 넘기 힘들어서 쉬어가는 영(嶺)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마식령.
이 마식령이 스키타기를 위주로 하는 종합적인 겨울철체육기지로 전변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0여년 전이라고 재일 [조선신보]가 25일 보도했다. 마식령스키장은 2013년 12월 31일 새해에 맞춰 완공됐다.
신문에 따르면, 해마다 마식령스키장은 겨울철을 맞으며 각지에서 온 스키애호가들과 야영생들로 연일 흥성이고 있다는 것.
![스키주로를 경쾌하게 지쳐 내리는 스키애호가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2/212859_107035_4621.jpg)
스키장의 정점인 대화봉(1,363m)에서부터 각이하게 뻗어간 스키주로들을 경쾌하게 지쳐 내리는 스키명수들과 애호가들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고 한다.
신문은 “처음으로 스키 기재와 복장을 갖추고 나선 사람들도 주로들에 나서 열심히 스키 지팡이를 쥔 두 팔을 내젓”으며, “스키장의 봉사자들이 이들에게 준비운동으로부터 시작하여 스키타기의 묘리들을 친절히 알려주고 있다”고 마식령스키장의 풍경을 설명했다.
신문은 “삭도를 타고 대화봉 정점으로 줄줄이 오르면서 주변의 장쾌한 풍치에 환성을 터치는 사람들이며 썰매주로와 눈놀이장 등에서 기쁨에 겨워있는 청소년들-심심산중의 매혹적인 설경에 희열과 낭만이 한껏 어린 사람들의 모습이 서로 어울려 독특하고 이채로운 풍경을 펼친 마식령스키장”이라고 예찬했다.
![마식령호텔 내부 모습. [사진-조선신보 갈무리]](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2/212859_107034_4458.jpg)
아울러, 신문은 “스키장에서 한껏 몸을 달군 사람들은 이곳의 자연풍치와 어울리게 훌륭히 솟아있는 마식령호텔의 봉사시설들에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며 시간의 흐름을 잊고 있다”며 마식령호텔도 소개했다.
마식령스키장의 총부지 면적은 1,300여 정보(약 1,400만㎡)이고 주로의 폭이 40~120m에 달하는 초급 스키주로와 초·중급 스키 및 썰매주로, 고급 스키주로가 10개이며, 주로의 평균 길이는 1,700m, 최고 5,000m가 넘는 곳도 있다.
![마식령스키장 야간 전경. [자료사진-통일뉴스]](https://www.tongilnews.com/news/photo/202502/212859_107036_4650.jpg)
또한 9층으로 이루어진 마식령호텔은 1, 2층에 봉사시설, 3층부터 객실로 꾸려져 한번에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데, 수영장과 미용실, 이발실, 오락실과 무도장 등 편의시설과 함께 호텔 상점에는 '마식령' 상표를 부착한 상품들이 꽉 차 있다고 한다.
한편, 마식령스키장은 2019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남북 스키선수들이 공동훈련을 한 곳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