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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집권당 '2025-2027의정서' 조인..."美주도 파괴행보에 공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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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28 13:33 조회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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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러 집권당 '2025-2027의정서' 조인..."美주도 파괴행보에 공동대응"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5.02.27 11:14
 
리히용 조선로동당 대표단장(당 정치국위원)이 25일 러시아 집권당인 통일러시아당 총이사회 비서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연방평의회 젭부의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리히용 조선로동당 대표단장(당 정치국위원)이 25일 러시아 집권당인 통일러시아당 총이사회 비서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연방평의회 젭부의장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노동신문]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리히용 조선로동당 대표단장(당 정치국위원)이 25일 러시아 집권당인 통일러시아당 총이사회 비서인 블라디미르 야쿠셰프 연방평의회 젭부의장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노동신문]이 27일 보도했다.

회담에는 북측에서 당 대표단 관계자들과 신홍철 러시아주재 북한대사가, 러시아측에서 통일러시아 당 지도부와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회담에서는 두 나라 사이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의 심화를 위해 집권당 사이의 교류와 공동행동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들이 토의되고 합의가 이루어졌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조선로동당과 전로씨야정당 《통일로씨야》사이의 다방면적인 협조의 확대 및 심화발전에 관한 2025년-2027년 의정서가 조인되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의정서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통합러시아당은 야쿠셰프 비서를 인용해 양측이 논의한 일부 내용을 전했다.

관심을 끄는 북한군 추가파병 문제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5월 9일 전승절 계기 러시아 방문 일정 등은 일절 언급되지 않았다.

리히용 단장과 야쿠셰프 비서가 의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통합러시아당]
리히용 단장과 야쿠셰프 비서가 의정서를 교환하고 있다. [사진-통합러시아당]
북측 대표단 [사진-통합러시아당]
북측 대표단 [사진-통합러시아당]

야쿠셰프 비서는 '2025년은 러시아가 제2차세계대전에서 승리하고 조선이 일본 군국주의로부터 해방된지 80주년이 되는 해'라며, 통합러시아당이 오는 4월말 '나치즘에 대한 승리의 의미'라는 주제로 개최할 예정인 국제심포지움에 북측 당 대표단을 초대했다.

또 청소년 단체사이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러시아측 청소년대표단이 4월 평양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러시아당 프리모르스키(연해주) 지부가 참가한 가운데 북러 국경지역 협력도 언급했으며, 고위 당학교를 통한 협력도 제안했다.

이어 "러시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미국과 그 동맹국의 파괴적인 행보에 공동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하면서 북과 러시아에 대한 일방적인 제재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도 했다.

야큐셰프 비서는 이미 붕괴된 유럽-대서양 안보 대신 평등하고 서로 분리될 수 없는 새로운 안보체계 형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조선로동당'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이에 필요한 포럼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러시아당이 신식민주의에 반대하는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민족의 자유를 위하여'라는 플랫폼을 통해 북과 더욱 긴밀한 협력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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