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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청진제강소,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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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11 11:32 조회87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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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청진제강소,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 확립


  •  이계환 기자
  •  
  •  승인 2023.12.11 10:19
 
청진제강소에서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을 확립하였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청진제강소에서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을 확립하였다. [사진-조선신보 갈무리]

함경북도 소재 청진제강소에서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을 확립하였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금속공업의 주체화 실현을 위해 자력갱생 정신과 과학기술의 힘으로 이룩한 것이라면서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이 꾸려지고 정상운영에 들어감으로써 국내의 원료와 기술로 철강재 생산을 늘릴 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가 마련되게 되었다”고 평했다.

신문에 따르면, 삼화철은 북한 내에 매장량이 풍부한 철광석, 무연탄이나 칼탄, 석회석을 저온에서 가열하여 만든다.

제강소의 일꾼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지난 시기 북부지구갈탄에 의한 새로운 구단광 생산체계를 꾸려놓았는데, 구단광이란 철광석을 제련하기 위해 응결제와 함께 둥근 모양으로 빚거나 구워낸 것.

제강소에서는 순 삼화철로 철강재를 생산하기 위한 공정확립에 진입하였으며,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도 청진제강소가 주체철 생산체계 확립에서 결정적 전환을 일으켜나가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고 한다.

천신만고 끝에 전기로에서 삼화철을 100% 이용하는 강철생산 방법이 연구 완성되고 전기로시험 생산의 단번성공으로 제강소의 기술자, 노동자들은 삼화철에 의한 첫 쇳물을 뽑아냈으며, 그 기세로 유도로를 일떠세우고 가열공정을 꾸렸으며 압연기들을 원상복구하였다.

또한 회전로의 지지로라를 새로운 방식으로 기술개조하고 로안벽 축조를 짧은 기간에 해제껴 철강재생산에 필요한 삼화철을 보다 원만히 보장할 수 있게 하였다는 것.

아울러, 이들은 새로운 공정확립에 만족하지 않고 연이어 2기의 석회배소로를 더 건설하여 철강재생산을 훨씬 늘일 수 있는 토대도 구축하였다.

그리하여 얼마 전 제강소에서는 삼화철로 생산한 철강재를 농촌살림집 건설장을 비롯한 여러 대상건설장에 보내주었다고 한다.

신문은 “청진제강소에 100% 삼화철에 의한 철강재생산 공정이 확립됨으로써 제강소를 주체철 생산기지로 더욱 튼튼히 전변시킬 수 있는 전망이 열리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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