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인공지능기술의 중심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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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2-04 09:43 조회8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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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인공지능기술의 중심은 김일성종합대학의 연구소
- 이계환 기자
- 승인 2023.12.03 11:02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가 올해 북한에서 10대 최우수 정보기술기업의 하나로 선정되었다고 재일 [조선신보]가 3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곳 연구소는 올해에 인공지능기술에 의한 필답시험 지원체계와 농업부문 관리정보체계를 개발 도입하고 농업부문과 보건부문의 정보화 총설계서를 작성 완성하는 데서 핵심적 역할을 하였다.
북한에서도 국가정보화와 숫자경제건설에 이바지하는 각종 소프트웨어들을 비롯한 정보기술제품들을 생산하는 정보기술기업들은 나라의 정보산업발전을 떠밀고 나가는 핵심역량이라는 것.
그러나 매 기업이 나라의 정보화 실현에 기여하는 정도는 각이하며 발전수준도 단위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 중요한 척도의 하나가 바로 핵심기술의 보유량이라는 것.
김일성종합대학 정보과학부 인공지능기술연구소는 올해에 인공지능기술에 의한 필답시험 지원체계와 농업부문 관리정보체계를 개발 도입하고 농업부문과 보건부문의 정보화 총설계서를 작성 완성하는 데서 핵심적 역할을 하였는데, 그 비결은 이 연구소가 음성인식, 문자인식, 기계번역기술을 비롯한 인공지능 응용기술들을 단위의 핵심기술로 확고히 틀어쥔 데 있다고 한다.
이 연구소에서는 세계적인 발전추세와 선진과학기술자료들의 연구분석사업에 선차적임 힘을 기울이고 있는데, 연구분석사업의 과학성, 정확성, 효률성을 높이는 데서는 과학평의회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즉, 과학평의회에서는 연구사들이 문헌들을 분석한 정형과 연구진행과정을 구체적으로 심의해보면서 선진기술을 깊이 있게 습득할 수 있는 묘리와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도, 정확한 연구방향 등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
신문은 “이것은 선진 과학기술 성과들을 더 빨리, 더 많이 자기의 것으로 받아들여 남들이 넘볼 수 없을 정도로 그 기술발전수준을 급상승시켜나갈 수 있도록 연구사업을 가장 정확하고 높은 질적 수준에서 벌여 나갈 수 있게 하는 중요한 담보로 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정보과학부 책임일꾼들의 과학적인 지도가 안받침되는 속에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총화모임과 토론회, 발표회, 인터넷을 통한 논문발표 등도 인공지능응용기술들을 발전시켜나갈 수 있는 과정으로 된다고 한다.
신문은 “단위발전의 디딤돌이 되고 지향적 사유의 공간이 되며 세계와의 치열한 경쟁마당으로 될 수 있는 계기들을 주동적으로 마련하고 운영하는 과정에 매 연구사의 실력이 더욱 높아져 인공지능기술부문의 과학연구중심, 학술중심의 지위를 더욱 든든히 다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월에 진행된 ‘전국정보화성과전람회-2023’에서 올해 10대 최우수 정보기술기업이 선정되었는데, 최우수정보기술기업이란 “국가급의 정보체계를 비롯한 중요 정보기술제품의 수와 품질관리체계의 수준, 핵심기술의 보유량, 총생산액 등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단위”를 말한다.
신문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 국가경제의 숫자화를 실현하고 국가공무정보화, 농업부문정보화, 교육부문정보화 등 국가적 의의를 가지는 중요 정보화 대상을 추진해 나가는 데서 큰 몫을 맡아 하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