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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모스크바 무역관] 북한 접경 연해주에 '북-러 우호의 집(로조친선각)' 재개장 (202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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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17 09:56 조회8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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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접경 연해주에 '북-러 우호의 집(로조친선각)' 재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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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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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스크바무역관
  •  

  • 2023-05-02
  •  

  • 출처 : KOTRA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외무부 대표부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방러 4주기,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4월 15일) 등에 맞춰 북한 및 중국과 접경한 러시아 연해주 하산 국경 지역에 북-러 우호의 집이 재개장되었다고 보도하였다.

 

4월 20일 북한과 국경을 맞댄 러시아 하산 지역에 '북-러 우호의 집' 재개장 기념식이 열렸으며, 기념식에는 안드레이 브로바레츠 블라디보스톡 주재 러시아 외무부 대사, 조석철 블라디보스톡 주재 북한 총영사, 연해주 주의회 및 블라디보스톡 시정부 인사 등이 참석하였다.

 

<'북러 우호의 집(로조친선각)' 전경>

[자료: 리아 노보스티]

 

대표부 관계자는 “'북-러 우호의 집'이 건물 전면을 재단장하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던 입구 기념현판을 대리석 재질로 교체하는 한편, 외부 출입로에 보도블록을 설치하는 등의 수리를 끝낸 뒤 재개장했다“고 전했다.

 

북-러 우호의 집은 1986년 김일성 주석의 소련 방문을 앞두고 양측 우호를 기념해 북한과 국경을 맞댄 하산 지역에 세워졌으며 2015년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이듬해 복원되었다.

 

또한 러시아, 북한, 중국 3개국 국경이 만나는 연해주 남쪽 하산(동 지역)에 새로운 공원이 조성되었다. 4월 24일 개최된 대규모 나무 심기에는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엘라 빰필로바, 연해지방 주지사 올레그 코제먀코가 참여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사회 운동가, 참전 용사, 대기업 대표, 지역 주민 등이 참가하였다. 체리, 살구, 장식용 관목을 포함한 과일나무 150그루를 심을 계획이었으나 현재 그 수가 250그루 이상으로 늘어났으며 하산 마을 주민들에게 식물의 일부가 기증되었다. 

 

"제가 연해주에서 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일은 러시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중국의 세 국가가 만나는 이곳과 전러시아 어린이 센터에 나무를 심은 것이다. 우리는 유익한 일을 하였으며 3국의 우호 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다양한 행사와 활동이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빰필로바는 언급했다.

 

  

자료: 리아 노보스티, 타스 등 러시아 현지언론,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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