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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발사체 발사에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오발령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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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5-31 09:56 조회7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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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우주발사체 발사에 서울 전역에 경계경보...오발령 확인

합참 발표 후 서울시 오전 6시 41분 위급재난문자... 행안부 20분 후 "오발령" 문자

23.05.31 06:44l최종 업데이트 23.05.31 07:46l 김도균(capa1954)

[기사 보강 : 31일 오전 7시 44분]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경계경보 발령 위급 재난문자(왼쪽). 서울시는 이어 6시41분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 서울시 경계경보 문자는 오발령 사항 북한이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31일 오전 서울시가 발송한 경계경보 발령 위급 재난문자(왼쪽). 서울시는 이어 6시41분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이라는 문자를 다시 보냈다.

ⓒ 연합뉴스

  
북한이 31일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6시 29분경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방향으로 발사된 '북 주장 우주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합참은 이 발사체가 "백령도 서쪽 먼바다 상공을 통과하였고, 우리 군은 정상적인 비행여부를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경계태세를 격상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32분 서울전역에는 경계경보가 발령됐다.

이후 서울시는 오전 6시 41분 "국민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위급재난문자를 시민들에게 전송했다.

하지만 이는 오발령인 것으로 확인됐다. 행정안전부는 오전 7시 3분경 "서울특별시에서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 사항임을 알려드림"이라는 문자를 발송했다.

백령도와 대청도 지역에서는 주민들에게 대피 경보가 발령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지 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달 우주개발국에 이어 동행했다. 2023.5.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16일 비상설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하셨다"며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하셨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지 지도에는 김 위원장의 딸 김주애가 지난달 우주개발국에 이어 동행했다. 2023.5.17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군 관계자는 북한 발사체가 서해상으로 비행했고, 수도권 지역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9일 군사정찰위성을 31일 0시부터 6월 11일 0시 사이에 발사하겠다고 일본과 국제해사기구(IMO)에 통보한 바 있다. 북한은 1단 로켓 낙하지점으로 '전북 군산 쪽에서 서해 멀리', 페어링(위성 덮개) 낙하지점으로는 '제주도에서 서쪽으로 먼 해상', 2단 로켓 낙하지점으로는 '필리핀 루손섬 동방 해상'을 지목했다.

북한이 위성을 탑재했다고 주장한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 2016년 2월 7일 '광명성호' 발사 이후 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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