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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네팔과 국회 상호방문 논의… ‘우방 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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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3 13:42 조회76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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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네팔과 국회 상호방문 논의… ‘우방 외교’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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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네팔과 국회 상호방문 논의… ‘우방 외교’ 시동 — RFA 자유아시아방송

워싱턴-박재우 parkja@rfa.org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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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네팔과 국회 상호방문 논의… ‘우방 외교’ 시동조용만 주네팔 북한 대사가 네팔 데브라즈 기미르 하원의장을 방문한 모습.

 /마칼루하바르 신문

북한이 네팔과 관계 개선을 약속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상호 방문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정권이 대외 행보를 넓히고 국제 외교 재개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용만 주네팔 북한 대사가 22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궁전 ‘싱하 더르바르’ 하원의장 집무실에서 데브라즈 기미르 하원의장을 예방했다고 네팔 신문 마칼루하바르(सूचनाको घर, मकालुखबर)가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회담에서, 두 사람은 양국의 관계를 더욱 증진시키고 북한 최고인민회의와 네팔 국회 차원의 상호 방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습니다.

 

과거 양국 사이에는 몇차례 상호 국회 방문이 이뤄졌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미르 의장은 북한 최고인민회의 내 북한-네팔 친선단 구성을 했다는 점을 알게 돼 기쁘다면서 네팔에서도 곧 친선단이 형성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그는 의회 채널을 통해 두 나라 사이에 인적교류를 넓혀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팔과 북한은 1974년에 수교를 맺었고 2019년 대북 제재 이후 네팔에 있는 북한 노동자들을 추방시킨 사건으로 잠시 냉랭하다 다시 외교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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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불법 의료행위를 하다 적발돼 문을 닫은 네팔의 북한병원 '고려병원'./The Annapurna Express 캡쳐

 

 

최근 북한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국경 개방을 앞두고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우방국으로 알려진 국가들과 연대를 강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는 시리아 의회 의원들이 김혜룡 주시리아 북한 대사 대리와 회담을 갖고양국 의회 관계를 증진시킬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노동신문은 지난 16일 북한 노동당이 전원회의를 열고 “조선반도의 안전환경이 극도로 악화하고 있다”라면서 “회의에서 군사기술적으로정치외교적으로 예민하고 기민하게 대응하여야 할 절박성이 언급됐다”고 전했습니다.

 

엄진용 네팔 한인회 회장은 22일 자유아시아방송에 “현재 북한 식당도 다 문을 닫은 상황이고현지에서 2019년 철수 이후 북한사람들을 보진 못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아래서 경제교류를 목적에 둔 양국 간 인적교류가 가능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에디터 박정우, 웹팀 이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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