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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년 전 파괴한 '감시초소' 시설 복원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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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7 13:06 조회93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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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년 전 파괴한 '감시초소' 시설 복원 착수


입력 2023-11-27 12:01 | 수정 2023-11-27 12:27
북한, 5년 전 파괴한 '감시초소' 시설 복원 착수
군 당국은 지난 2018년 북한이 '9·19 남북 군사합의' 체결 이후 파괴했던 비무장지대 내 감시초소들의 일부 시설을 복원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군에 따르면, 북한군이 지난 24일부터 과거 파괴했던 감시초소 인근에 '감시소' 시설을 다시 만들고, 얼룩무늬로 도색 작업에 나선 모습이 감시장비에 포착됐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군이 경계호를 만들고 무반동총으로 추정되는 중화기를 이동시키는 한편, 야간에 경계 병력을 투입한 정황도 파악됐다고 군은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9·19 군사합의' 파기의 일환으로 기존 시설물을 복원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복원 수준이 어느 정도일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우리 정부의 9·19 군사합의의 일부 조항 효력정지 조치에 반발하며, 국방성 명의의 성명을 통해 9·19 합의를 사실상 파기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습니다.
북한, 5년 전 파괴한 '감시초소' 시설 복원 착수

[그래픽] 9·19 합의 파기로 북측, GP 관련 시설물 복원

송고시간2023-11-27 14:49

[그래픽] 9·19 합의 파기로 북측, GP 관련 시설물 복원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9·19 남북군사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한 북한이 최전방 감시초소(GP) 복원 조치에 착수했다. 우리 군은 대응 조치를 즉각 이행할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남북은 5년 전 체결한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비무장지대 내에서 운영 중이던 각각 11개 GP 중 10개를 완전파괴했고, 1개씩은 병력과 장비는 철수하되 원형은 보존했다.

yoon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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