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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25일엔 부산 정박 美항모 칼빈슨호 등 촬영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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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27 09:21 조회90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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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정찰위성, 25일엔 부산 정박 美항모 칼빈슨호 등 촬영


  •  이승현 기자
  •  
  •  승인 2023.11.26 12:27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내부 모습. [통일뉴스 자료사진]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 내부 모습. [통일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이틀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평양종합관제소를 찾아 25일 오전 정찰위성이 촬영한 부산 남항 정박 미 핵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해 미국 진주만 해군기지 등의 사진을 보았다고 [노동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1일 밤 발사한 북한 정찰위성은 △24일 오전 10시 15분부터 10시 27분사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목포, 군산, 평택, 오산, 서울 등 '중요표적지역'과 북측 여러 지역 △25일 오전 9시 59분 40초부터 10시 2분 10초 사이에 '적측지역' 진해, 부산, 울산, 포항, 대구, 강릉 등 '중요 표적지역' △25일 10시 1분 10초에 부산시 남구 용호동 소재 군항 정박 미 해군 핵항공모함 '칼빈슨'호 △25일 새벽 5시 13분 22초(평양시간) 미국 하와이 상공을 통과하면서 진주만 해군기지와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등을 촬영했다.

정찰위성이 촬영한 평택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 육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 오산에는 공군작전사령부 및 미군기지 그리고 군산에는 한국 공군 및 주한 미 공군기지 등이 있다.

신문은 시간대별 정찰위성 촬영지역을 밝히고 김 위원장이 이 사진을 보았다고 했지만 사진 등 영상자료는 공개하지 않았다.

21일 밤 정찰위성 발사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다음날인 22일과 24일, 25일 오전 계속 평양종합관제소를 방문했으며, 이날 "정식 정찰임무수행 착수를 앞두고 있는 정찰위성에 대한 세밀조종사업을 책임적으로,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2일 김 위원장에게 "정찰위성 《만리경-1》호가 7~10일간의 세밀조종공정을 마친 후 12월 1일부터 정식 정찰임무에 착수하게 된다"고 보고했다.

 

[그래픽] 북 정찰위성 남한 촬영 주요 지역

송고시간2023-11-25 10:32

[그래픽] 북 정찰위성 남한 촬영 주요 지역

(서울=연합뉴스) 원형민 기자 = 북한은 군사정찰위성으로 한반도 일대 사진을 촬영했고 이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확인했다고 25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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