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외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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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2-28 09:36 조회1,0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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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한미연합훈련,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
올해 한미연합훈련 일정이 확정됐다. 훈련은 다음 달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이에 반발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이 예상된다.
5일 정부 관계자는 “다음 달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합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진행된다”며 “북한 핵·미사일을 포함한 군사적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훈련을 1부(방어)·2부(공격)로 나눠 9일간 진행해 왔다. 지난해부터는 1·2부 구분 없이 11일간 연속으로 실시했는데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다수의 야외실기동훈련도 실시한다. FS 연합연습은 사단급 연합 상륙훈련과 20여개의 한·미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FE) 수준으로 할 계획이다. 한미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시작으로 연합 과학화전투훈련, 연합 공격헬기 사격훈련, 연합 해상초계작전 등을 진행한다.
이번 FS 연합연습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작전 수행 능력 3단계 평가 중 2단계인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마치고 검증을 할 계획이다. 다만, 한미가 북한의 전술핵무기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 만드는 ‘작전계획(OPLAN·작계) 2022’를 훈련에 적용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작계를 컴퓨터시뮬레이션인 워게임으로 보완하고 한미 간 최종승인을 마치려면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북한은 FS를 ‘북침 전쟁 연습’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각종 한미연합훈련과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를 거론하며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 때문에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시작으로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을 이어갈 수 있다. ‘강 대 강 대치’ 국면이 조성될 수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북한은 한미 훈련에 맞서 다양한 미사일로 무력 시위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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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대서 올해 첫 한미 연합훈련 실시…오는 20일까지
- 2024-02-08 16:20
- 포항CBS 김대기 기자


北 순항미사일에 한미 F-35A 스텔스 전투기 연합공중훈련
- 2024-02-23 14:00
- 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연초 잇따른 북한의 미사일 발사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미 공군이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A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했다.
공군은 23일 우리 공군 F-35A, F-15K, KF-16, F-5와 미 공군 F-35A 전투기가 참가한 가운데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 측 F-35A는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주둔하던 전력으로, 이번 훈련을 위해 일시적으로 오산 공군기지에 전개했다. 강력한 스텔스 성능을 갖추고 있어, 적진에 은밀하게 침투해 목표 타격이 가능하다.
특히 한미 F-35A는 한 팀을 이뤄 우리 영공을 침범한 가상적기와 순항미사일을 요격·격추하는 방어제공임무(DCA)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공군은 밝혔다.

북한은 올 연초부터 '화살', '불화살', '바다수리' 등 새로 개발한 것으로 보이는 여러 순항미사일들을 발사하며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번 훈련이 순항미사일 요격·격추에도 중점을 둔 이유다.
훈련에 참가한 F-35A 조종사 박영민 소령(진)은 "상호 전술과 노하우를 긴밀하게 교류하며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팀워크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