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알곡 생산을 크게 늘린 시,군과 농장을 뽑아 2024년 10대 최우수농업군과 30대 최우수농장으로 정했다고 [노동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과학농사와 다수확 경쟁을 강조하는 가운데 알곡생산과 지속적인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대 구축에서 성과를 거둔 지역과 농장을 앞세움으로써 '농촌진흥'의 국책 성과를 독려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신문에 따르면, △평안남도 숙천군 △평안남도 문덕군 △평안북도 정주시 △평안북도 염주군 △황해남도 안악군 △황해남도 신천군 △황해남도 배천군 △함경남도 영광군 △함경북도 회령시 △함경북도 화대군이 10대 최우수농업군으로 선정되었다.

30대 최우수농장은 △강남군 이산(평양) △숙천군의 약전, 열두삼천, 채령(평남) △문덕군 룡림(평남) △평원군 원화(평남) △북창군 남상(평남) △덕천시 형봉(평남) △선천군 은정(평북) △정주시 일해(평북) △안악군의 덕성, 오국(황남) △신천군 새날(황남) △재령군 삼지강(황남) △배천군 추정(황남) △연안군 소봉(황남) △사리원시 미곡(황북) △영광군 상중(함남) △회령시 인계(함북) △화대군 읍(함북) △경성군 염분(함북) △온성군 왕재산(함북) △대홍단군 농사동(양강) △천리마구역 강선(남포) △강서구역 청산(남포) △판문구역 채련(개성) △황해북도농촌경리위원회 수봉농장(황북) 등이다.

10대 최우수농업군과 30대 최우수농장은 "선진영농방법과 기술도입, 농업정보화실현, 관개건설, 기계화비중 제고 등 모든 면에서 앞장에 섰으며 나라의 쌀독을 채우는데 크게 이바지한 지역과 단위들"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숙천군에서는 과학농사에 집중하여 농업정보화 실현과 기계화비중 제고와 함께 농장과 작업반, 분조를 분발시켜 지난 시기보다 알곡생산량을 훨씬 늘리는 등 성과를 이루었다 는 등의 사례가 소개되었다.

10대 최우수농업군과 30대 최우수농장 선정 사업은 앞으로 해마다 진행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