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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이 개발할 수도…이미 기업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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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5-02-25 10:04 조회5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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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 점령지 광물, 미국이 개발할 수도…이미 기업 접촉 중”


조형국 기자 situation@kyunghyang.com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과 인터뷰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켜 점령한 지역의 전략 광물을 미국과 함께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중국과 함께 국방비를 50% 삭감하는 안에 동참할 수 있다는 뜻도 밝혔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은 푸틴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방송 소속 파벨 자루빈 기자와 인터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시베리아나 극동 러시아 등 자원개발이 가능한 다양한 지역을 나열하면서 이에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을 포함시켰고, 공동 개발에 참여 가능한 대상을 언급하면서도 “미국을 포함한 외국의 파트너들”이라고 발언했다.

푸틴 대통령은 “새로운 영토, 즉 러시아 일부로 돌아간 역사적 영토에 외국 파트너를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곳엔 전략 광물) 일부 매장량도 있다. 미국을 포함한 파트너들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새 영토는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일으킨 후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를 일컫는다.

푸틴 대통령은 이미 러시아와 미국의 기업들이 우크라이나 점령지역의 공동 경제 프로젝트를 두고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미·러가 합의할 경우 국방비 감축에 나설 수 있다고도 했다. 그는 “미국이 (국방비를) 50% 줄이고 우리도 50% 줄이는 것에 미국과 합의할 수 있다”며 “우리는 이 제안이 좋다고 생각하며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어 중국의 동참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중국은 원한다면 동참할 것”이라며 “(결정은) 중국의 문제다. 중국이 이 문제에 어떻게 반응할지 언급할 수 없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의 ‘국방비 50% 감축’ 제안은 이달 중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답변으로 해석된다. 지난 13일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것을 정리한 후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정상회담 중 하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이라며 “나는 (그들에게) 국방비를 절반으로 줄이자고 하고 싶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해결을 위한 협상 과정에 유럽도 참여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전을 바라는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 러시아와 접촉을 단절했다”며 “그들이 돌아온다면 환영할 것이다. 우리는 유럽의 (협상) 참여를 거부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 등으로 구성된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의견도 존중하겠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해로운 인물”이 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대선 승리 가능성이 ‘0’에 가깝다며, 발레리 잘루즈니 전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이 더 높은 지지율을 보인다고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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