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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서안 ‘깜짝 방문’…팔 자치 정부 수반과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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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6 10:51 조회1,026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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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장관, 서안 ‘깜짝 방문’…팔 자치 정부 수반과 회동


2023.11.6
 

5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왼쪽)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오른쪽)과 회담하고 있다.
5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깜짝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장관(왼쪽)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오른쪽)과 회담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5일 팔레스타인 서안지구를 전격 방문해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했습니다.

미국이 테러단체로 지정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이 시작된 이후 블링컨 장관이 서안을 직접 방문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사전 예고 없이 서안지구 라말라를 방문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당초 튀르키예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국무부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링컨 장관이 압바스 수반에게 가자지구의 미래와 관련해 자치정부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가자지구의 미래가 오늘 면담의 핵심 주제는 아니지만, 자치정부가 그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약 1시간 동안 만났지만, 회담 내용을 언론에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

나빌 아부 루디이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변인은 압바스 수반이 블링컨 장관에게 즉각적인 휴전이 필요하며 가자지구에 구호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앞서 4일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 지도자들과 만났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요르단과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외무장관,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 사무총장 등과 회담했으며,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임시 총리와도 별도로 만났습니다.

아이만 사파디 요르단 외무장관은 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아랍국가들은 즉각적인 휴전을 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역 전체가 증오의 바다에 가라앉고 있다”며 “그것은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은 지난달 7일 하마스와 전쟁을 시작한 이래 “2천500개 이상의 테러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에서 “지상전 개시 후 지상군과 공군, 해군 합동 작전으로” 하마스의 시설 2천 500여 곳을 타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

 

블링컨 장관, 아랍 5개국과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논의


2023.11.4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4일 요르단 암만의 한 호텔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4일 요르단 암만의 한 호텔에서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빈 자심 알 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무장관과 악수하고 있다.

중동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오늘(4일) 요르단 암만에서 아랍 지역 외무장관 등과 만났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이집트 등 5개국 외무장관, 팔레스타인해방기구 집행위원회 사무총장 등과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위기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종식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요르단 외무부는 이번 회담이 가자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을 멈추는 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나지브 미카티 레바논 과도정부 총리와도 별도로 회동했습니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어제(3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의 확산과 확대를 막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는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격퇴하기 위한 캠페인을 수행함에 있어 그 방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것은 옳고 합법적인 일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경우 (이 사태가) 하마스와 다른 단체의 수중에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블링컨 장관은 이스라엘이 군사 작전을 중단하고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허용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민간인 보호가 이번 이스라엘 방문의 ‘두 번째 우선순위’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이 인도적 목적의 일시적 교전 중단을 공식 제안했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수용하지 않았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모든 무력을 계속 사용할 것이며,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이 포함되지 않은 일시적 휴전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 접한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를 겨냥해 “나는 북쪽의 적들에게 ‘우리를 시험하지 말라,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헤즈볼라의 최고지도자격인 하산 나스랄라는 어제(3일) 레바논 방송을 통해 이스라엘이 헤즈볼라에 선제 공격을 감행할 경우 역사상 가장 큰 실수가 될 것이라며, 최근 동지중해에 전개된 미 항공모함들은 헤즈볼라를 두렵게 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AP와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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