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17일 동해서 탄도미사일 방어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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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4-18 16:34 조회84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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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17일 동해서 탄도미사일 방어훈련
- 이광길 기자
- 승인 2023.04.18 10:26
한·미·일 3국이 17일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탄도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한국측 7,600톤급 이지스 구축함(DDG) 율곡이이함, 미국측 6,900톤급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7,700톤급 이지스 구축함 아타고함이 참가했다.
동해에서 3국의 탄도미사일 방어훈련은 지난 2월 하순 이후 2개월만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13차 한·미·일 안보회의에서 ‘미사일 방어훈련과 대잠전훈련 정례화’에 합의한 바 있다.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도 16일(현지시각) 한미일 3국이 17일 탄도미사일 방어연습(Trilateral Ballistic Missile Defense Exercise)을 실시했다고 확인했다.
훈련 장소가 어딘지 밝히지 않았다. 바다 이름을 놓고 한국과 일본이 각각 동해와 ‘일본해’를 고집하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 연습은 우리의 집단적 전력의 상호운용성을 강화하고 일본과 한국 동맹국들과의 3국관계의 강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러한 3국 협력은 지역 안정에 도전하는 누군가에 맞서 우리의 공유된 가치와 결의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북한이 13일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동해로 시험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