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전례없는 알곡생산성과...가을밀 비배관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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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1-08 09:51 조회9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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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전례없는 알곡생산성과...가을밀 비배관리 돌입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1.07 12:17
북한이 올해 농사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내년 농사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각지의 농촌에서 논밭 가을갈이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과학적인 가을밀 '비배관리'(파종에서 수확까지 모든 관리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각지 농업지도기관에서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밀 파종면적에 밀의 '겨울나이률'(겨울을 난 후 살아남은 식물 개체 비율)을 최대한 높이는 일에 집중하고 있으며, 각 도농업지도기관에서는 관개체계의 정비보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민주조선]은 사설에서 "올해 농사에서 전례없는 알곡생산 성과를 이룩한 농업생산단위들의 경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 바와 같이 농사차비를 잘해 놓아야 배심있게 그 어떤 불리한 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 수 있다"고 하면서 "지금부터 다음해 농사준비를 강하게 내밀어 올해중에 기본적으로 결속하는 것은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중요한 임무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내년 농사차비에서 △종자준비와 종자보관관리 △질좋은 거름 생산을 통한 지력 개선 △관개체계의 정비보강 △농산작업의 기계화비중을 높이는 일에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신문은 올해 농사성과에 대해서는 "농사문제를 놓고 이제 더이상 물러설 길이 없기에 사회주의경제건설의 주타격방향을 지켜선 농업근로자들과 온 나라 전체 인민은 지난 시기에는 찾아볼 수 없었던 강인한 정신력을 높이 발휘하며 극심한 재해성 이상기후속에서도 씨뿌리기와 모내기, 비배관리를 비롯한 모든 농사일을 과학기술적으로 알심있게 하여 풍년로적가리를 높이 쌓아올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