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평양 지하철 50년, '위민헌신'의 역사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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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10-23 09:48 조회1,00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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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평양 지하철 50년, '위민헌신'의 역사는 계속된다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10.22 16:55
지난 1973년 9월 5일 평양 봉화역 앞에서 '평양지하철도 제1계단 개통식'이 진행됐다. 50년전이다.
[노동신문]은 22일 '지하평양! 여기서도 인민행 렬차의 기적소리 메아리친다'는 제목으로 평양 지하철도 50년 역사를 소개했다.
신문은 먼저 평양 지하철도가 전후 3년이 지난 1956년 12월 1일 김일성 주석의 '우리식 지하철도 건설' 방침 제시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미래지향적으로 작전하고 설계하는 수령님의 불멸의 업적'이라고 칭송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복구건설단계에 있었던 평양시에는 전쟁시기 소개되었던 기관, 기업소들이 채 모이지 못했기 때문에 지하철도를 건설하는 것이 그렇게 절박한 문제는 아니었지만 김 주석은 "수도의 교통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뿐 아니라 혁명의 수도인 평양을 립체적으로 보다 웅장화려하게 꾸리려는 웅대한 뜻"을 품고 지하철도 건설을 구상했다.
김 주석은 1962년 3월 1일 지하철도 건설을 위한 첫 발파가 이뤄지고 한달 뒤에는 '감탕'(진흙) 투성이인 공사장을 직접 찾기도 하고, 갱을 드나들기 위한 '인차'(人車)를 타고 지하막장까지 내려가 공사에서 막힌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주었다는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신문은 "참으로 평양지하철도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주체적인 지하철도건설사상과 방침, 그 실현을 위한 비범하고 정력적인 령도가 낳은 고귀한 창조물이며 절세위인들께서 우리 인민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사랑의 선물"이라고 하면서 "수령님들의 하늘같은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는 인민의 절절한 마음과 더불어 평양지하철도의 력사는 앞으로도 50년, 500년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평양지하철도는 1단계 개통식으로부터 2년 후인 1975년 10월 락원역 앞에서 2단계 개통식이, 1978년 9월 광복역 앞에서 3단계 개통이 선포되었으며, 1987년 4월 부흥역 앞에서 4단계 개통식이 이어졌다.
신문은 '세상에 다시 없을 지하궁전'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평양 지하철도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1단계건설에서부터 '모자이크벽화'를 중심으로 예술화사업에 관심을 쏟은 결과라고 하면서 3단계 공사까지 총 18점의 '색부각 벽화'와 7점의 '물유리 벽화'를 비롯한 30여 점의 벽화들이 완성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진 '평양 지하철 동승기'에서는 지난 2015년 11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김종태전기기관차련합기업소에서 새로 만든 지하전동차를 시운전한 사연하던 일화를 언급하고는 김 위원장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을 칭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