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농촌 개변은 중차대한 혁명과업"...당전원회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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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3-02 10:56 조회83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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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농촌 개변은 중차대한 혁명과업"...당전원회의 종료
- 이승현 기자
- 승인 2023.03.02 08:53
관개체계 완비·농기계 혁신·경지면적 확대 등 구체 과업 제시
북한은 지난달 26일부터 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 조선로동당 제8기 제7차전원회의를 마치고 1일 당 정치국회의를 거쳐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 실행을 위한 결정서' 등을 채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제8기 제7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 관한 보도'를 통해 이번 당전원회의에서 △새시대 농촌혁명강령실현을 위한 첫해 투쟁정형과 일련의 중요과업들에 대하여 △인민경제계획수행규률을 철저히 확립할데 대하여 △국가재정금융사업을 개선하는데서 나서는 당면한 문제들에 대하여 △조직문제 등 네가지 의정(안건)이 다뤄졌다고 소개했다.
또 1일 당 본부청사에서 열린 당 제8기 제14차 정치국회의에서 농업발전계획과 중요 경제문제를 반영한 결정서초안을 심의 검토하여 최종 완성안을 전원회의에 보고, 이날 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의 빛나는 실행을 위한 발전전망적인 결정서'와 경제발전을 위한 중요문제에 대한 결정서가 채택되었다고 알렸다.
김정은 총비서는 첫째 의정인 '새시대 농촌혁명강령 실현을 위한 중요과업'에 관한 결론 '올해 농사에서 나서는 당면과업과 농업발전의 전망목표에 대하여'를 통해 "현 단계의 투쟁에서 농촌을 혁명적으로 개변시키는 것을 국가의 부강발전과 인민의 복리증진을 이룩하기 위한 중차대한 혁명과업으로 다시금 제기하고 사회주의농촌혁명강령을 완벽하게 실행하는데서 견지하여야 할 원칙적문제들을 제시하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알곡생산목표점령을 인민경제발전 12개 중요고지의 첫번째 고지로 내세운 당중앙의 의도와 이번 전원회의 확대회의의 기본목적이 언급되고 주되는 농업발전목표와 과업들이 제기되였다"고 했다.
구체적으로는 △이상기후현상에 대비해 전반적인 관개체계를 완비하는 것을 농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선차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정하고 5개년계획기간 나라의 관개체계를 완비할 것 △기계공업부문과 농업부문에서는 농업생산의 현대성과 선진성을 위해 절실한 농기계부문을 혁신적으로 개건할 것 △간석지개간과 경지면적을 늘릴 것 △농업위원회와 농업연구원, 기상수문국 등의 역할을 높이는 등 농업과학기술발전을 높일 것 등을 제시했다.
전국적인 농업생산량을 높이기 위해서는 모든 농장에서 정보당 수확고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는 것이 중요한 농업생산지도원칙이 되어야 하며, 도,시,군 지도기관과 모든 농장의 역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통신은 "농촌혁명강령은 사회주의농촌테제 발표이후 변천하는 시대와 혁명의 요구에 부응하여 농촌의 개변을 위한 중요한 단계들과 점령해야 할 목표들을 명백히 밝히고 가까운 장래에 현실로 변모되는 농촌, 선진기술과 현대문명을 겸비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을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신념과 의지의 발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인민경제계획수행규율 확립' 의정에 대해서는"일단 세워진 인민경제계획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흥정할 권리가 없다"며 "경제부문 일군들이 계획수행에 대한 관점을 바로가지고 나타날 수 있는 난점들을 예견하고 극복방도를 모색하면서 완강한 노력을 기울여 실천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재정금융사업 개선' 의정과 관련해서는 김덕훈 내각총리가 보고를 통해 △나라의 재정토대와 재정규율 강화 △은행사업 개선 △ 과학적인 국가금융체계 확립 등 절실한 실천적 문제들을 언급했다고 했다.
조직문제에서는 김성준을 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에서 위원으로 보선하고 최동명, 안금철, 최근영, 정명도를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직접 보선했으며, 김광운, 장영철, 선우영혁을 후보위원으로 보선하는 조치가 취해졌다.
당 중앙위원회 위원으로 보선된 최동명을 당 과학교육부장으로, 안금철을 금속공업상으로, 최근영을 중앙재판소 소장으로 각각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