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의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USS 라파엘 페랄타'함이 지난주 한국 제주도에 기항했습니다.
미 해군 태평양함대는 오늘(5일) 보도자료에서 “라파엘 페랄타함이 3일 제주를 떠나 다음 항구로 향했다”며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할 당시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라파엘 페랄타함은 한층 개선된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춘 미 해군의 최신예 함선입니다.
특히 이지스 전투체계 가운데 최신형인 베이스라인 9C를 탑재해 고고도와 저고도 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고, 적 항공기 공격도 공격할 수 있습니다.
또 MH-60 헬기 2대를 탑재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대잠수함 작전도 가능합니다.
찰스 쿠퍼 라파엘 페랄타함 함장은 보도자료에서 “미국이 한국과의 관계를 더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데 감사한다”며 “우리는 한국인과 한국 군대와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